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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어설픈 영어’ 편지, 4억원대 낙찰

나폴레옹이 1816년 유배지에서 영어로 쓴 편지의 일부. 아래에 있는 것은 나폴레옹의 1806년 초상이 담긴 목걸이 장식이다. [AP=연합뉴스]
프랑스 황제 나폴레옹이 ‘어설픈 영어’로 작성한 친필편지가 10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32만5000유로(약 4억8000만원)에 낙찰됐다. 당초 예상가격를 최고 5배나 넘어서는 금액이다.

 AFP·AP 등 외신에 따르면 이 한 장짜리 편지는 나폴레옹이 1816년 3월 9일 써서 라스카즈 백작에게 보낸 것이다. 당시 나폴레옹은 워털루 전투에서 영국에 패해 대서양 남부의 세인트헬레나 섬에 유배 중이었다. ‘장사꾼의 나라’로 부르는 등 영국을 싫어하는 것으로 유명한 나폴레옹이 유배지에서 영어를 배우려 노력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편지다.

  나폴레옹의 편지는 완벽과는 거리가 있다. ‘enough(충분한)’를 ‘enow’로, ‘bunk(침대)’를 ‘bonk’로 잘못 적은 것을 비롯해 약간의 ‘해독작업’을 필요로 한다. 편지 첫머리에는 ‘지금은 자정 넘어 (오전) 2시’, 말미에는 ‘아침 4시’라는 표현이 각각 등장해 나폴레옹이 밤잠을 자지 않고 2시간에 걸쳐 편지를 썼음을 짐작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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