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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군, 다음달부터 아프간서 떠난다

아프가니스탄 주둔 프랑스군의 철수가 빨라질 전망이다.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다음달부터 아프가니스탄 주둔 병력 철수를 시작해 올해 말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올랑드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프랑스 군인 4명이 아프가니스탄에서 탈레반 공격으로 사망한 뒤 나온 것이다. 올랑드 대통령은 숨진 4명에 대해 “국가적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아프간에 파견된 프랑스군 3500명은 주로 카피사 주에 주둔하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동부 카피사 주에서는 이날 자살 폭탄 공격으로 프랑스 군인 4명이 숨졌다. 민간인과 군인 등 5명도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이들 가운데 3명은 중상이다. 탈레반은 기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이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하미드 카르자이 아프가니스탄 대통령은 9일 미군이 아프가니스탄 군과 상의없이 지난 6일 공습을 감행해 18명의 민간인이 죽었다면서 이로 인해 아프간과 미국의 안보협정이 위기에 놓이게 됐다고 말했다. 프랑스군 4명이 탈레반의 자살폭탄 공격으로 죽은 이날 카르자이의 이 같은 발표는 그렇지 않아도 취약한 안보협정의 장래를 한층 불안하게 했다. 이 협정은 2014년 말까지 미군과 북대서양조약기구의 주력부대는 철수하고 아프간 군대의 훈련을 담당하는 부대만 남는 것으로 돼있으나 그런 구상은 당장 반군들의 공격이 거세질 올여름의 하기 공세를 맞아 흔들리고 있다. 아프간 대통령실 대변인 아이발 파이지는 “미군이 아프간군과 협의하지 않고 공습을 요청했으며, 따라서 그것은 두 나라의 안보협정을 위반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양국 정상들이 서명한 이 협정은 그런 ‘특별 작전’의 경우 아프간 측에 알리게 돼 있다.



허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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