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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모델 콘서트’ 기획한 조영탁 휴넷 대표 인터뷰

조영탁 대표는 “청소년들이 롤모델 콘서트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을 가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에게는 하나의 공통점이 있다. 두 사람 모두 학창시절 존 F.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을 직접 만났다는 것이다. 반 총장은 케네디 대통령으로부터 “장래 희망이 뭐냐”는 질문을 받고 외교관의 꿈을 키웠다. 빌 클린턴 역시 케네디대통령을 만난 후 미국 대통령을 꿈꾸게 됐다. 청소년에게 롤모델의 역할은 중요하다. 꿈을 꾸게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를 얻기 때문이다. 하지만 롤모델을 직접 만나기란 쉽지 않다. 휴넷은 청소년들이 닮고 싶어하는 롤모델을 초청해 ‘롤모델 콘서트’를 연다. 7월에 시작해 6개월 동안 김영희 전 세르비아대사, 한국관광공사 이참 사장, 아주대 이국종 교수, 무한도전 김태호 PD를 포함해 30명의 롤모델을 만날 수 있다. 휴넷 조영탁 대표를 만나 롤모델 콘서트에 대해 들어봤다.



“자기 분야 최고봉 오른 이들과의 만남은 미래 비전 선물”

-‘롤모델 콘서트’를 기획한 의도가 궁금하다.



“공무원·교사·변호사 등의 안정적인 직업을 강조하는 사회 분위기가 걱정스러웠다. 청소년에게 여러 가지 직업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미래지향적인 사고관을 선물하고 싶었다.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봉에 오른 롤모델을 만나 비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기존의 청소년 대상 강연회와 다른 점은 무엇인가.



“일회성 강연이 아니다. 6개월 동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30명의 롤모델이 강연에 나선다. 7월 둘째 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5명의 롤모델을 만날 수 있다. 그들이 꿈을 갖게 된 계기, 인생 최대의 역경, 후배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등을 청소년의 눈높이에서 강연하게 된다. 콘서트라는 이름에 어울리도록 롤모델과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들 중 10명을 뽑아 강연이 끝난 후 만남의 시간을 따로 마련할 것이다.”

 

-행사를 기획하면서 중점을 둔 부분이 있다면.



“롤모델과 소통이다. 한 회에 800명 내외의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만 400명 규모라고 체감 할 수 있도록 횡형 무대를 선택한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소통을 위해 참가자들의 사전 준비가 필요하다. 강연회 참석 전 차수별로 등장하는 롤모델에 관한 사전학습 자료를 제공하는데 부모와 함께 읽어보며 어떤 내용에 중점을 두고 들을지, 무엇을 질문할지 고민해 오면 좋을 것 같다. 숙제라고 생각해도 좋다. 숙제를 잘 해오면 추첨을 통해 롤모델과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할 생각이다. 롤모델 데이트도 계획중이다. 강연을 듣다보면 실제 만나고 싶은 롤모델이 생길 것이다. 차수마다 신청사연을 받는데 뽑힌 학생은 롤모델과 함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비전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강사의 면면이 화려하다.



“강사로 섭외할 대상을 선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우선 현직에 있어야 하고, 그 직업에 대한 자신만의 확고한 철학이 있는 분들을 우선 순위로 정했다. 취지에 공감해 강연자들이 쉽게 강연을 허락해 주셨다. 적극적이어서 오히려 내가 놀랐다. 강의에 참가한 청소년들을 초대해 직업 세계를 직접 체험하게 해주고 싶다는 분도 있었다.”



-롤모델 콘서트에서 참가 학생들이 얻어 갔으면 하고 바라는 것은.



“롤모델들과의 만남으로 열정과 끈기·미래에 대한 해답을 찾았으면 한다. 회당 강사들이 5명씩 출연하는데 한 강사당 강연 40분, 질문시간 10분이 배정돼 있다. 5시간 동안 앉아서 강연을 들어야 한다는 것이 다소 지루할 수 있다. 때문에 꿈이 확실히 정해져 있다면 듣고 싶은 강연만 참석하는 것도 방법이다. 그렇지만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여하길 권한다. 그들로부터 전해들은 다양한 간접 경험이 자신의 생각을 키워주고 삶에 태도도 변화킬 것이다.”

 

-앞으로 ‘롤모델 콘서트’의 진행은 어떻게 되나.



“올해는 30개 직업군만 다루지만 내년에는 시즌1·2로 나눠 총 100여 개의 직업군을 다룰 계획이다. 이를 위해 휴넷 청소년가정연구소에서 2010년부터 다보스포럼과 세계전략 포럼의 미래예측자료를 분석했다. 30년 후까지 각광받을 직업군과 지금은 아니지만 30년 후에 가장 각광 받을 직업군 100개를 선정해왔다. 지방 거주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콘텐트로 확장하는 방법도 고민중이다.”



● 조영탁 대표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국제경영전략을 전공했다. 금호그룹미래기획단과 회장 부속실에서 근무했다. 1999년 경영·리더십교육 사업을 목적으로 휴넷을 설립했다. 현재 다산연구소 감사, 한국이러닝기업연합회 이사, 월간『리더피아』발행인이다. 저서로는 『조영탁의 행복한 경영이야기』와 『100억 연봉 CEO』등이 있다.



<김만식 기자 nom77@joongang.co.kr/사진=김경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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