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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 총학 "이석기·김재연·임수경 우스워"



종북(從北) 주사파 논란을 빚고 있는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의 모교인 한국외국어대 용인캠퍼스 총학생회가 6일 “총학이 이석기 의원, 경기동부연합, 한대련, 통합진보당과 관련 있는 것처럼 일부 언론에 보도돼 불쾌하다”는 이례적인 보도자료를 냈다. 총학은 “통합진보당이 비례대표 부정선거, 폭력 사태 등을 빚는 것을 지켜보며 과연 올해 대선에서 국민에게 어떤 당위성을 가지고 투표를 호소할지 심히 유감스럽다”고 주장했다. 이현성(24·아랍어통번역학과 07학번) 총학생회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이석기·김재연 등 외대 출신 의원들이 학교 이름에 먹칠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의원은 용인캠퍼스 중국어통번역학과 82학번, 김 의원은 서울캠퍼스 러시아어과 99학번이다. 다음은 이 총학생회장과의 일문일답.

 -용인캠퍼스 총학생회가 이 의원이 차린 회사인 CNP와 거래하는 것으로 일부 언론에 나왔다.

 “완전히 오보다. 나는 한대련 소속도, 통합진보당 소속도 아니다. 2006년 이후 지난해를 빼면 우리 대학 총학은 이른바 ‘비운동권’ 계열이다. 지난해에도 총학이 한대련 가입을 추진하려다 학생들이 워낙 반대해 하지 못했다.”

이현성 총학생회장
 -통합진보당 사태를 어떻게 보나.

 “(이·김 의원 등) 학교 선배라 하는 사람들이 학교 이름에 먹칠을 하고 다니니 참 부끄럽다. ‘진보정당’이라고 스스로 외치면서 사회의 약자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아니라 자기들끼리 세력 다툼 하는 모습이 우스워 보였다.”

 -이들 의원의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나도 공감한다. 사퇴해야 한다고 본다.”

 -탈북자에 대해 ‘변절자’ 발언을 한 임수경 의원도 용인캠퍼스 출신(불어과 86학번)이다.

 “이·김 의원보다 더 부끄럽다. 국민 세금을 받는 국회의원이 취중이라도 그런 발언을 했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

 한국외대도 이날 학교 차원의 보도자료를 내고 “지난 3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서울캠퍼스 특별연설로 이미지가 좋아졌는데 종북·주사파 인물을 배출한 학교로 묘사되고 있어 심히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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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