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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아라뱃길에 명품 아웃렛 연다

현대백화점이 경인 아라뱃길에 대형 명품 아웃렛을 2014년 연다. 이 회사는 경기 김포의 김포터미널 내 판매시설 부지(5만2000㎡)를 5일 낙찰받고 6일 출점계획을 발표했다.

 내년 상반기 착공하는 ‘현대 프리미엄 아울렛(가칭)’은 연면적 16만5000㎡(5만 평)로 현재 국내 최대인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파주점(15만㎡, 4만5000평)보다 크다.

매장 면적도 4만㎡(1만2000평)로 롯데 3만5000㎡(1만700평)를 추월하는 규모로 잡았다. 아웃렛에는 매장뿐 아니라 테마파크·키즈파크 같은 시설이 들어온다. 현대백화점 측은 “서울 강북, 경기 일산 등과 가깝고 올림픽대로·외곽순환고속도로·인천공항고속도로에 접해 있어 한 해 고객 1500만 명을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2007년 문을 연 신세계첼시 프리미엄 아울렛 여주점의 지난해 방문객은 500만 명이다.

 이로써 주요 유통기업인 롯데·현대·신세계가 모두 아웃렛 사업에 진출하게 됐다. 롯데백화점은 경기 파주, 경남 김해에 프리미엄 아웃렛을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 충남 부여, 경기 이천에 추가로 오픈한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첼시 아웃렛과 손잡고 경기 여주·파주에 이어 내년 경남 김해에 새로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4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아웃렛 출점과 관련한 기본 양해각서(MOU)를 체결해놨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수도권·광역시에 아웃렛을 추가로 출점할 것”이라며 “백화점이 프리미엄 아웃렛으로 포트폴리오를 갖추는 것이 성장을 위한 필수 전략이 됐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점포를 새로 낼 수 있는 지역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판단 때문이다.

3개 회사는 명품 브랜드 매장이 다수 포함됐다는 의미로 아웃렛에 ‘프리미엄’이란 명칭을 공통적으로 쓰고 있다. 하지만 첼시와 협력하는 신세계를 제외하고 롯데와 현대백화점은 독자적으로 아웃렛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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