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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인지능력 키우는 보드게임



보드게임을 교육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재미뿐 아니라 놀이를 통해 사회성과 인지능력까지 기를 수 있기 때문이다. 보드게임을 선택할 땐 연령과 발달과정을 고려해야 교육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연령별로 적합한 보드게임을 소개한다.

● 뿌지직 강아지 똥

 보드게임을 처음 접하는 어린이에겐 ‘뿌지직 강아지 똥’이 적합하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강아지와 똥을 소재로 했고 게임 규칙도 간단해 쉽게 익힐 수 있다.

 강아지에게 먼저 먹이를 주고 주사위를 던져 나온 숫자만큼 손잡이를 당기면 된다. 손잡이를 당기는 만큼 먹이가 소화되면서 똥으로 나오게 된다. 똥 세 덩어리를 가장 먼저 모으면 승리한다.

 귀여운 강아지 똥을 치워주는 착한 게임이다. 청각적 요소를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손잡이를 당길 때 마다 강아지 뱃속에서 꾸르륵 소리를 낸다.

 기발한 게임구성과 재미있는 소리로 유럽과 미국 등지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4세 이상의 어린이들에게 적합하다.

● 초등학생은 치밀한 전략 게임을

 초등학생에겐 ‘씨-배틀’을 추천한다. 지뢰찾기 게임과 비슷하다. 망망대해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해상전투를 보드게임으로 재현했다.

 상대가 볼 수 없게 자기 전함들을 모두 게임판에 배치한다. 게임이 시작되면 상대 전함이 있을 법한 위치를 좌표로 불러 공격한다. 공격을 받으면 상대방이 부른 좌표에 자기 전함이 있으면 성공, 없으면 실패를 외치게 된다. 공격은 실패하기 전까지 계속할 수 있다. 서로 번갈아 가며 진행해 상대 전함을 모두 파괴한 사람이 승리한다.

 간단하지만 빠른 판단과 치밀한 전략이 필요한 게임이다. 영화 배틀쉽이 이 게임을 모델로 만들어졌다.

● 파라오코드

 파라오코드는 한 단계 수준이 높은 게임이다. 사칙연산이 필수기 때문이다.

 게임을 시작하면 숫자 타일을 색상별로 나눈 후 게임판 위에 피라미드 모양으로 깐다. 8면체, 10면체, 12면체 주사위 3개를 굴려 숫자 3개가 나오면 사칙연산으로 조합한다. 나올 수 있는 답을 판 위에 있는 숫자 타일에서 찾아 가져온다. 먼저 답을 찾은 사람이 모래시계를 뒤집고 나머지는 모래가 모두 떨어지기 전까지 다른 숫자 조합을 찾는다. 모래가 다 떨어지면 다시 주사위를 굴린다. 이 같은 방식으로 여러 라운드를 진행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면 승리한다.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이달의 우수 게임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할리갈리 링엘딩

 할리갈리는 같은 과일이 다섯 개가 되면 종을 친 사람이 카드를 가져가는 게임이다. 가장 많은 카드를 가지게 되면 승리한다. 하지만 셈을 못하면 참가하기 어렵다. 할리갈리 링엘딩은 할리갈리의 동생뻘 되는 게임이다. 할리갈리 링엘딩 게임은 숫자를 몰라도 참여할 수 있다. 바닥에 늘어놓은 색색의 고리를 손 가락에 끼워 카드그림과 같은 모양을 만드는 순발력 게임이다. 먼저 완성하면 종을 치고 문제카드를 가져간다. 다섯 장을 모은 사람이 승리한다.

 연령에 맞는 보드게임 선택이 고민이라면 아콩다콩(www.akongdakong.co.kr)을 방문해보자.

▶문의=031-965-7455 www.koreaboardgames.com



※도움말=다이브다이스 대학로점 윤광섭 점장

<채지민 PD myjjong7@joongang.co.kr/사진=코리아보드게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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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