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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안감에 … 주식 거래대금 급감

주식시장 불안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로 거래대금이 급감했다.

 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와 한국거래소 등에 따르면 코스피 시장의 지난달 말 시가총액은 1061조원을 기록했다. 유럽 재정위기 부각과 미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로 시장이 급락한 지난해 8월 말(1062조원)과 같은 수준이다. 그런데 지난해 8월 말 6조5487억원에 달하던 거래대금이 지난달 말엔 4조6605억원으로 급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5월 말일 거래대금도 1조5598억원으로, 작년 8월 말(2조2650억원)의 3분의 2수준에 그친다. 최근 유럽 재정위기에 미국과 중국의 경기 부진 우려까지 겹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하루 거래대금이 7조원 안팎은 돼야 증권사가 손익분기점을 맞출 수 있다고 본다. 그런데 최근 거래대금은 6조원대 초반으로 내려왔다. 박은준 신영증권 연구원은 “2월에는 하루 평균 거래대금이 10조원에 육박했지만 4월을 지나면서 6조원대가 됐다”며 “코스피 지수는 비슷한데 매매만 줄었다”고 말했다.

 증권사 매출에서 주식 위탁매매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65~70%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몇몇 대형사를 빼놓고는 올 1분기(2012년 4~6월) 적자를 내는 곳이 속출할 것”이라며 “지점 통폐합 등 구조조정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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