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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사드 보좌관 취업 도와줘 … 앵커 월터스 “지금은 후회”

바버라 월터스(左), 셰헤라자드 자파리(右)
미국의 유명 여성 TV 앵커인 바버라 월터스(82)가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전 보좌관의 일자리를 구해주기 위해 영향력을 행사한 사실이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알아사드는 반정부 시위를 벌이는 민간인들을 대량 학살해 국제적인 비난을 받고 있는 인물이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 인터넷판은 6일(현지시간) “ABC 방송 앵커인 월터스가 알아사드의 보좌관이었던 셰헤라자드 자파리(22)의 미 컬럼비아대 입학을 위해 대학 관계자에게 부탁을 했다”며 “또 자파리가 CNN 방송에서 인턴으로 일할 수 있도록 알선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정확한 이유가 밝혀지진 않았지만 자파리는 컬럼비아대에 들어가지 않았고 CNN에서도 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유엔 주재 시리아 대사의 딸이기도 한 자파리는 지난해 12월 ABC 방송의 알아사드 독점 인터뷰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BC 방송의 알아사드 인터뷰는 미 TV 방송으로는 처음이었다. 당시 알아사드는 “나는 시위대 유혈진압에 대한 책임이 없다”고 말해 국제사회의 분노를 샀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터스와 자파리는 7년 전부터 알고 지냈다. 지난해 인터뷰를 계기로 자파리가 월터스를 ‘수양 엄마’라고 부를 정도로 밀접한 관계로 발전했다.

현재 ‘더 뷰’라는 토크쇼를 맡고 있는 월터스는 성명을 내고 “알아사드 인터뷰를 성사시킨 후 미국으로 돌아온 자파리가 나를 찾아와 취직을 부탁했다”며 “하지만 직무 규정상 문제가 될 수 있어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신 다른 회사와 학교를 알아봐주겠다고 했으나 지금은 이런 행위를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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