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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박 유승민 "국방위를 민주당에 넘겨? 정신 나간 짓"

유승민
새누리당이 외교·안보·국방·통일 정책을 다루는 국회 국방위원회와 외교통상통일위원회의 위원장직을 야당에 넘기겠다는 뜻을 민주통합당에 전달했다. 19대 국회 원 구성협상에서다. 이들 상임위원장은 전통적으로 집권여당이 맡았다.



 김기현 원내수석부대표는 4일 “국회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국방위원장을 민주당에 제안했고, 외통위원장도 민주당 박기춘 원내수석부대표가 언급하길래 넘기는 것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민주당이 요구하는 정무위·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국토해양위 위원장 대신 이들 중 한 상임위를 줄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박근혜계 3선인 유승민 의원은 “국가의 기본도 모르고 최소한의 국정철학도 없는 정신 나간 짓”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종북 좌파 의원들에게 국가 기밀이 누설되면 안 된다. 종북 좌파 의원들의 당선에는 민주당 책임도 있다’고 한 새누리당이 외통위·국방위원장을 야당에 넘기는 것은 모순”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건국 이래 국방위원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 몇 년을 제외하곤 여당이 맡아 왔고, 심지어 여소야대 시절에도 여당이 책임지는 자리였다. 국가 존망에 직결된 분야”라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집권여당이길 포기하고, 정권재창출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 한심한 발상”이라며 이 방안을 취소하라고 원내대표단에 요구했다. 이에 김 수석은 “지적을 귀담아 듣겠다”면서도 제안을 거둬들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5일 민주당과 이 문제를 다시 협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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