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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는 유학반, 뜨는 국제학부…불황이 바꿔놓은 교육트렌드

[앵커]



불황이 교육 트렌드까지 바꿔 놓는 모양입니다. 3,4년전만 해도 해외 명문대 진학 열풍이 불면서 외고나 국제고에서 앞다퉈 유학반을 만들었는데요, 요즘엔 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학반 인기는 시들해지고 오히려 국내 대학의 국제학부가 뜨고 있습니다.



주재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서울국제고등학교 3학년 국제반 교실. 학생들에게 진로계획을 물었습니다.



[국내 대학의 국제학부나 글로벌학부로 가길 원하는 학생들 손 들어 볼래요?]



절반이 넘는 학생이 국내대학의 국제학부를 선택했습니다.



[이애자/서울국제고 국제반 교사 : 국내 대학이나 해외 대학에서 합격 통지서를 받았을 때는 많은 학생들이 국내 대학에 있는 국제학부나 글로벌전형을 선택합니다.]



대입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들도 국내 대학 진학을 선호합니다.



[전주은/서울국제고 3학년 학부모 : 국내 대학에 진학해서 공부를 좀 하다가, 자기가 원하면 그때 다시 유학을 가거나, 뭐 이런 생각을 하고 있거든요.]



해외 유학의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최근 3년 사이 한영외고 유학반 학생은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김종우/한영외고 교사 : 3학년 60명 정도, 2학년 30명대 중반, 1학년 20명 이하로 줄었습니다.]



이화외고는 아예 유학반이 없어졌고, 해외 명문대 진학으로 유명한 용인외고도 지난해 국제반 졸업생의 절반 정도가 국내 명문대에 입학했습니다.



유학 학원가는 이제 국내 명문대 국제학부 전형 대비반이 대세입니다.



[손상희/유학 컨설턴트 : 요즘에 강남지역에서 유학을 준비하는 학원들이 이제 글로벌전형과 어학특기자전형을 준비하는 반을 많이 개설하고 있고요.]



이유가 뭘까요?



세계적인 경기 불황과 취업난으로 해외 취직은 하늘에 별따기입니다.



우리 기업들도 영어에 능통한 국내파 학생들이 많아지면서 국내 인맥이 부족한 해외파 학생들을 꺼리고 있습니다.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한 몫 합니다.



경제도 어려운데 비싼 돈을 들여 유학을 가는 게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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