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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 가야할지 모를 땐, 오던 길 살펴 되돌아가야

큰 맘 먹고 지리산 종주에 나선 라 대리. 낯선 산에서 길을 잃으면 어쩌나 덜컥 겁이 난다. 산행 멘토 동호회장님이 친절한 설명으로 라 대리를 안심시킨다.

흔히 ‘산에서 길을 잃으면 높은 데로 올라가라’고 한다. 높은 곳에 오르면 길이 보인다는 의미로 다분히 철학적인 말이다.

실제로 산에서 길을 잃으면 우선 당황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침착하게 주변 지형을 살피고 왔던 길로 되돌아 가야 한다.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이리저리 헤매다 보면 외려 체력이 소모되고 불안감이 가중된다.

안개가 짙거나 기상이 갑자기 나빠지는 경우도 있다. 특히 일몰 후라면 즉시 산행을 멈추고 적당한 비박 장소를 찾아 차선책을 강구해야 한다. 해가 지면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므로 여벌 옷이 없다면 주변 낙엽으로 몸을 덮어 저체온증에 대비해야 한다. 지도나 나침반을 휴대하고 있더라도 출발 지점부터 방위각을 설정하고 위치를 판정하지 않은 채 등산하고 있었다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다. 날씨가 개거나 해가 뜬 다음 아는 길까지 되돌아 나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다.

조명 기구를 이용해 일정 간격으로 깜빡이거나 소리를 지르는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노력도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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