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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부도칸 6일간 전석 매진…2PM 여섯 남자가 해냈다

아이돌 그룹 2PM이 일본에서도 활동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지난달 말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연 6일간의 ‘식스 뷰티풀 데이즈’ 콘서트 현장 모습. 6만석 모두 매진되며 K-POP의 힘을 다시 한 번 보여줬다.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짐승돌’ 2PM이 일본에 떴다. 일본에서 불고 있는 K-POP 열풍을 이끌 신흥강자로 부상하고 있다.

준수·준호·찬성·닉쿤·우영·택연으로 구성된 6인조 퍼포먼스 그룹 2PM은 지난달 24·25일, 28~31일 일본 도쿄(東京) 부도칸(武道館)에서 ‘식스(6) 뷰티풀 데이즈’ 콘서트를 열었다. 그간 이곳에 선 한류스타는 많았지만, 한 번에 6일간 공연한 건 2PM이 처음이다.

 2PM은 2010년 12월 일본에 데뷔했다. 이후 1년 만인 지난해 12월 일본 전역에서 9회에 걸쳐 진행한 아레나 투어는 1분 만에 표가 매진되고, 총 10만 명의 팬이 몰리기도 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택연은 “연습생 시절 (당시 같은 소속사이던) 비 형이 부도칸에서 공연한다는 얘길 듣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비 선배님이 섰던 자리에 우리가 6일간 서다니 감개무량하다”고 말했다.

 31일 마지막 공연 날, 공연장은 2PM의 신나는 댄스 음악과 화려한 레이저 불빛, 자리에서 일어나 야광봉을 흔들며 춤을 따라 추는 팬들 덕분에 흡사 클럽을 방불케 했다. 멤버들이 ‘니가 밉다’ ‘10점 만점에 10점’ ‘핸즈 업’ 등 히트곡을 부르며 덤블링, 섹시 의자 댄스 등을 선보이자 팬들은 열광했다. 여섯 멤버 모두 유창한 일본어로 좌중을 이끌었으며, 다양한 표정 연기를 선보여 팬들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택연은 멤버들과 팔씨름을 하다 팔부상을 당했음에도 무대에 올라 큰 박수를 받았다.

 멤버 6명은 6회 공연 동안 매일 하루씩 돌아가며 그날 공연의 주인공이 돼 솔로 무대를 선보였다. 자작곡, 피아노 연주 등 다양한 무대를 준비했다. 앙코르 무대가 시작되자, 부도칸 천정을 둘러싼 하얀 조명 ‘쿨 레이(cool ray)’가 환하게 빛을 밝혔다. 전석 매진돼야만 켜지는 이 특별 조명의 빛은 6일간 계속됐다.

 일본 내 2PM의 경쟁력은 무엇일까. 한국에서 가져간 ‘짐승돌’ 이미지와 친근함을 동시에 갖춘 점으로 분석된다. 우영은 “한국에서 짐승돌 별명이 생긴 뒤 자연스럽게 일본에서도 강인한 컨셉트와 퍼포먼스를 키 포인트로 했다. 그간 일본에서 볼 수 없었던 컨셉트의 아이돌이라 많은 관심 보여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2PM은 일본 NHK의 ‘TV 한글강좌- 2PM 원포인트 한글’과 도쿄 MX 방송의 ‘2PM&2AM 원더 트립’도 진행하고 있다. 각각 멤버들이 직접 한글을 가르쳐주고, 도쿄의 길거리를 방문해 해당 지역의 매력을 발견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 공연장에서 만난 팬 히로사와 이나(48)는 2PM의 매력으로 남자다움을 꼽은 반면 친구인 츠노다 가오리(40)는 “친절하고 친근하게 느껴져 좋다”고 했다.

 2PM은 5, 6일 요코하마(橫濱) 아레나에서 2만4000명 규모의 공연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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