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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선 캠프 중순께 출범 … 15명 안팎 소수·실무형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이달 중순께 대선경선 캠프를 구성한다. 박 전 위원장은 캠프 구성과 함께 대선 출마를 선언하고, 대선 예비후보로 등록할 계획이다. 6월부터 대선정국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경선 캠프엔 현역 의원의 참여를 가급적 배제할 것이라고 한다. 인원도 15명 안팎의 소규모·실무형으로 구성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대세론’을 뒷받침할 매머드급 선거캠프와는 거리가 멀다.

 캠프를 총괄할 인사로는 홍사덕 전 의원이나 최경환 의원이 거론된다. 홍 전 의원은 2007년 경선 캠프에서 선대위원장을 맡은 경험이 있다. 일각에선 홍 전 의원이 캠프를 총괄하 는 방안도 거론된다.

 박근혜계 핵심으로 한때 사무총장 후보로 거명되던 최 의원도 당직 부담을 덜게 된 만큼 캠프를 총괄하는 데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 의원과 함께 사무총장 후보 물망에 올랐던 유정복 의원도 캠프에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란 얘기가 많다.

 캠프 대변인으론 윤상현 의원이나 이상일 의원, 조직 관리는 홍문종 의원이나 현기환·이성헌 전 의원이 맡게 될 것이란 분석이 많다. 캠프엔 야당의 공세에 대응할 ‘네거티브 대응팀’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검사 출신인 김재원 의원과 국정원 2차장 출신의 김회선 의원이 적임자라는 평이 나온다.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진선·이정현 가닥=새누리당은 두 명의 지명직 최고위원에 김진선 전 강원지사와 이정현 전 의원을 임명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 당 고위 관계자는 31일 “황우여 대표가 강원과 호남 고려를 위해 김 전 지사와 이 전 의원을 지명하기로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당초 비박근혜계인 심재철 최고위원은 청와대 대변인 출신인 김희정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밀었지만 황 대표는 4·11 총선에서 새누리당에 9석을 몰아준 강원도를 배려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했다고 한다. 이 전 의원은 박 전 위원장의 대변인 역할을 해온 박근혜계 핵심 의원으로 4·11 총선에서 광주에 출마해 40%를 득표했다.

 새누리당은 이날 당 전략기획본부장에 박근혜계인 조원진 의원을 임명하고 홍보기획본부장에 조동원 현 본부장을 유임시켰다. 제1사무부총장에는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이 추천한 신성범 의원을, 제2사무부총장에는 박근혜계인 김태원 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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