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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시대 ‘참여의 격차’가 문제

“디지털 격차라고 하면 정보에 대한 접근의 격차를 떠올리죠. 그러나 앞으로 디지털 시대에 있어서는 ‘참여의 격차’가 더 중요한 문제가 될 겁니다.”

 그레이엄 머독 교수(영국 러프버러대·사진)는 이렇게 운을 뗐다. 머독 교수는 ‘미디어 공공성’ 분야에서 활발한 강의·집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저명인사. 31일부터 2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디지털 케이블 TV쇼’에 참여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31일 오후 ‘디지털 격차 어떻게 해소하나’를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머독 교수는 “디지털 기술이 발전을 거듭하면서 방송은 여러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글과 애플 등이 뛰어드는 등 새로운 종류의 경쟁이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다. 방송 입장에서는 시청자들을 협력자로 참여시킬 기회가 많아졌다”고 말했다. 방송사가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프로그램과 관련된 콘텐트를 끊임없이 제공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주로 빈곤층·고령층이 정보에 접근하기 힘들다는 점에서 문제돼왔던 ‘디지털 격차’를 현 상황에 맞게 다시 생각할 것을 주문했다. “단순히 컴퓨터에 접근할 권한을 주는 게 아니라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교육을 통한 자신감을 줘야 하고, 그들이 뭔가 제공했을 때 충분히 활용해야 한다”며 해결방법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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