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이성운, 장타로 매치플레이 승리 따내

“우와, 엄청나다 엄청나.” “저 선수는 뭘 먹고 저리 멀리 치는 거야.”



25일 강원도 춘천의 라데나 골프장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전. 이성운(BC카드)의 드라이버 샷에 갤러리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는 동반 라운드를 펼친 문현희(호반건설)보다 30~40m는 더 먼 곳에 티 샷을 떨어트렸다. 경기 초반부터 장타를 앞세워 두 개 홀을 연속으로 따내며 앞서 나갔고 전반에만 3홀을 앞섰다.



KLPGA 투어 9년 차 ‘베테랑’ 문현희는 장기인 쇼트 게임을 앞세워 후반 추격을 노렸지만 이성운의 장타에 기가 눌렸다. 이성운은 이 날 문현희를 2홀을 남기고 3홀 차로 제쳤다.



이성운은 올 시즌 KLPGA 투어 드라이버 샷 부분 1위(278야드)에 올라 있는 최장타자다. 두 팔이 몸에 비해 길어 동료들에게 ‘오랑우탄’으로 불린다. 이성운은 2010년 KLPGA 투어 정규 투어에서 1년 간 활동하면서 장타만 치는 선수로 각인됐다. 하지만 지난 해 2부 투어인 드림투어 상금랭킹 2위로 올 시즌 다시 카드를 획득했고 지난 주 우리투자금융 레이디스 챔피언십 4위에 올라 장타만 치는 선수란 멍에를 벗었다.



이성운은 “팔이 길다 보니 원심력이 더 세고 장타를 치는 것 같다”며 “매치플레이에서는 기선 제압이 중요하기 때문에 드라이버 샷을 믿고 자신 있게 샷 했다. 남은 경기에서도 장타로 승부를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문현희를 꺾은 이성운은 16강전에서 지난 해 신인왕 정연주(CJ오쇼핑)와 맞대결한다. 정연주도 평균 260~270야드에 달하는 장타를 치는 선수여서 화끈한 장타 쇼가 될 전망이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26일 오후 2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춘천=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