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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등 베테랑 두산매치서 두뇌싸움으로 승리

김하늘이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열린 32강전 5번홀에서 티샷에 앞서 목표 지점을 신중하게 확인하고 있다. [사진=KLPGA]




매치플레이는 포기를 잘 할 때 잘 칠 수 있는 경기다. 적은 타수를 적어 내는 사람이 승리하는 스트로크 플레이와 달리 홀마다 승부를 가리기 때문에 질 때는 확실히 지고, 이길 수 있는 홀에서 전력 투구하는 게 낫다. 골프 심리학자 봅 로텔라는 “스트로크 플레이는 한 홀에서 10타를 칠 수도 있지만 매치 플레이는 기껏해야 1홀 패배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전략을 앞세운 베테랑들이 빛나는 활약을 펼쳤다.



1번 시드의 김하늘(24·비씨카드)은 25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골프장에서 열린 32강전에서 루키 김수연(18·넵스)을 맞아 6홀 차 대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김하늘은 전반에만 5홀 차로 앞서며 승기를 잡은 뒤 후반 10번홀(파4)에서 김수연의 보기로 한 홀을 더 따냈다. 김하늘은 후반 14번홀까지 6홀 차 앞서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KLPGA 투어 통산 6승의 김하늘은 유독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에선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고 성적은 지난해 기록한 16강. 김하늘은 “옛날에는 매치 플레이에서 버디를 많이 해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라데나골프장의 코스가 어려우니까 파를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생각을 바꾸고 전략을 새롭게 하니 경기가 쉽게 풀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KLPGA 투어 최고참 이정연(33·요진건설)은 조영란(25·쌍방울)을 상대로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임지나(25·한화)는 이승현(21·하이마트)을, 홍란(26·메리츠금융)은 심현화(23·요진건설)를 연장 첫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물리쳤다. 홍진주(29)도 홍진의(21·롯데마트)를 4홀 차로 이겼다.



지난 해 대회에서 8강까지 진출했던 홍란은 “라데나골프장은 러프에 공이 들어가면 어려워진다”며 “이번 대회에서는 일요일까지 남는 것이 목표다. 일요일까지 남아서 경기를 하게 된다면 우승도 노려볼 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문현희(29·호반건설)와 임성아(28·현대하이스코), 배경은(27·넵스) 등은 신예들의 활약에 덜미를 잡혔다.



홍란은 26일 열리는 16강전에서 지난주 열린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한 김자영(21·넵스)과 맞붙는다. 김하늘은 이정연과, 홍진주는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과 대결한다. 골프전문채널 J골프에서 오후 2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춘천=이지연기자 easygolf@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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