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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봉으로 빗고, 올리고…아찔한 속눈썹의 비법

반짝이는 흰색 아이섀도를 이용해 눈 안쪽 가장자리에 앞트임 효과를 주었다. [사진=랑콤]


여름철에 진한 색조화장은 보기에 덥고 땀과 유분으로 얼룩지기도 쉽다. 여름 미인이 되려면 한 듯 안 한 듯 얇고 투명한 화장이 필수다. 포인트를 주더라도 한 곳에만 힘을 주는 ‘원 포인트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특히 눈매를 강조하는 게 효과적이다. 마스카라는 인형 속눈썹처럼 눈매를 또렷하고 생동감 있게 살릴 수 있는 도구다. 랑콤, 맥, 메이블린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3명에게서 여름철 마스카라 화장 비법을 들어봤다.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말해주는 마스카라 사용법



여름에는 물과 땀에 잘 지워지지 않는 ‘워터 프루프(water proof)’ 마스카라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제아무리 워터 프루프라곤 해도 작은 번짐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는 물에는 강하지만 얼굴에서 계속 생성되는 유분기에는 약하다. 그 때문에 속눈썹이 처져서 마스카라가 얼굴의 유분기와 닿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는 게 좋다.



면봉의 힘을 빌려라



마스카라를 바를 때 가장 신경쓰이는 게 눈 밑 번짐이다. 이것을 최대한 방지하려면 속눈썹 컬링(말림)이 잘 돼야 한다. 연예인들의 마스카라 화장이 인형 속눈썹처럼 동그랗게 잘 말리고 번짐도 없는 것은 ‘나무 면봉 고데’를 하기 때문이다.



필요한 도구는 라이터와 나무 면봉이다. 뷰러(속눈썹을 말아올리는 집게)를 이용해 눈썹을 말아올린 후 마스카라를 속눈썹에 골고루 칠한다. 그 다음 라이터 불로 나무 면봉을 살짝 그을린 후 속눈썹 아랫부분에 대고 빗을 빗듯 아래부터 위로 부드럽게 쓸어준다. 면봉의 열기로 거칠게 뭉친 마스카라가 녹으면서 눈썹이 매끄럽게 정리된다. 이때 면봉을 미는 힘으로 눈썹 컬링의 각도 또한 조절할 수 있다.



마스카라를 바를 때도 면봉은 유용하다. 눈두덩 한가운데를 면봉으로 지그시 누른 다음 마스카라를 바르면 눈 안쪽에 마스카라 액이 묻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눈썹이 처져서 마스카라가 번지기 쉬운 오후, 화장을 수정할 때도 면봉을 이용하면 쉽다. 파운데이션 또는 팩트를 면봉에 조금 묻힌 후 눈 밑을 닦아주면 얼룩 없이 거뭇한 번짐만 지울 수 있다.



박혜령(32·메이블린 메이크업 아티스트)



마스카라 화장에도 베이스가 필요하다



눈 밑의 도톰하게 튀어나온 애교살 부분에 베이스 화장을 해주면 마스카라 번짐을 예방할 수 있다. 가장 좋은 건 가루 타입의 파우더를 자주 눌러서 유분기를 없애는 방법이다. 그런데 눈가 부분은 커버력이 좋은 파우더를 두껍게 바를수록 가루가 뭉쳐서 주름이 도드라지는 특징이 있다. 그 때문에 눈 밑 베이스는 가능한 한 얇게 발라줘야 한다. 컨실러를 살짝 바른 후 커버력은 적지만 유분기는 확실히 잡아주는 흰색 파우더를 발라주면 좋다. 이때 퍼프로 두드리면 가루 뭉침이 생길 수 있으니 부드러운 브러시로 가볍게 쓸어주는 게 효과적이다.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를 사용할 때도 요령이 있다. 속눈썹을 코팅해 주는 기능의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 액은 다른 것보다 축축하고 무겁다. 그래서 여러 번 덧바르면 아무리 컬링이 잘 된 눈썹이라도 그 무게 때문에 아래로 처질 수밖에 없다. 마스카라는 2~3번 정도 바르는 게 적당하다. 마스카라 액을 묻힌 솔을 공기 중에서 한두 번 흔들어주거나 입으로 바람을 불어서 살짝 건조시킨 후 바르는 것도 무게를 덜 수 있는 방법이다. 솔로 속눈썹을 빗을 때도 빗을 빗듯 반듯하게 아래에서 위로만 움직이는 게 좋다. 지그재그로 솔을 흔들면 액이 많이 발라져서 볼륨감은 살지만 그만큼 무거워진다.



김은지(32·맥 프로이벤트 팀장)



마스카라를 돋보이게 하는 화장이 있다



마스카라를 바를 때 아이섀도를 아예 안 바르면 깔끔한 느낌은 살릴 수 있지만 어딘지 속눈썹만 동동 뜬 느낌을 줄 수 있다. 이때 눈가 주변에 파스텔톤의 아이섀도를 옅게 발라주면 색조 느낌은 들지 않으면서 눈매는 훨씬 또렷해지는 효과를 낼 수 있다. 2012 봄·여름 색조 트렌드는 ‘원 톤 메이크업’이다. 색조는 죽이고 눈의 명암만 선명하게 살리는 게 방법이다. 우선 눈 앞부분 갈라지는 양쪽 위아래에 흰색 또는 은색 펄 섀도를 발라주면 앞트임 효과 때문에 눈이 훨씬 커보인다. 이후 눈두덩에 오렌지와 핑크 아이섀도를 섞어서 얇게 발라주면 검은색 마스카라가 선명하게 도드라진다.



눈에 힘을 줬으니 입술 화장은 자연스러운 게 좋다. 마스카라를 이용해 인형 같은 속눈썹을 만들었다면 입술 역시 인형처럼 작고 투명하게 연출하는 게 자연스럽다. 솔을 이용해 올해의 립스틱 컬러인 산호빛 또는 복숭아 컬러를 입술 안쪽에만 바른다. 이후 립스틱을 바른 안쪽부터 바깥 라인까지 흰색 또는 투명한 글로스를 얇게 펴 발라주면 원래의 입술보다 작으면서도 촉촉한 입술 표현이 가능해진다.



최희선(40·랑콤 수석 메이크업 아티스트)



1 눈두덩 모양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휜 솔은 속눈썹의 뿌리부터 끝까지 밀착되는 효과를 낸다. 메이블린. 2 원뿔형의 솔 모양이 특징이다. 두꺼운 부분으로는 볼륨을 만들고, 가는 부분으로는 가장자리 속눈썹까지 섬세하게 빗어줄 수 있다. 랑콤. 3 동그랗게 생긴 솔의 끝부분으로 속눈썹을 세로로 가닥가닥 빗어주면 컬링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베네피트. 4 나선형으로 이어진 솔은 속눈썹 한올한올을 자연스럽고 깔끔하게 밀어 올려주는 효과가 있다. 맥. 5 이중구조로 된 갈퀴 모양의 빗이 속눈썹을 뿌리부터 섬세하게 잡아준다. 메이블린.


마스카라를 바를 때 이것만은 잊지 마세요



●워터 프루프 마스카라는 물과 땀에는 강하다. 대신 지울 때는 눈 전용 리무버를 이용하는 게 좋다. 만약 눈 전용 리무버가 없다면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게 최선이다.



●뷰러는 인형 속눈썹 같은 컬링을 위해 꼭 필요한 도구다. 컬링이 잘 되는 뷰러를 고른다면 고무의 탄력을 체크해야 한다. 새끼손가락을 뷰러 사이에 넣고 눌렀을 때 고무가 탱탱하게 느껴진다면 좋은 것이다. 만약 고무가 쑥 꺼져버리거나 손가락에 집게 자국이 난다면 좋은 뷰러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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