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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하원 외교위원장 “나도 쿠바 난민 출신” 탈북자 북송 반대 촛불



일리애나 로스 레티넌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사진 오른쪽)과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이 24일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길에서 촛불 모양의 피켓을 들고 중국대사관을 바라보고 있다. 12선의 레티넌 위원장은 한·미동맹 논의차 미 하원 의원단을 이끌고 방한한 길에 집회에 참석했다. 여덟 살 때 쿠바에서 가족과 함께 탈출한 난민 출신인 그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탈북자의 강제북송을 강력 비난해 왔다. 그는 ‘Mr. Hu’(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를 세 번이나 언급하며 “탈북자들을 한국이나 다른 민주국가로 보내고, 모든 한국인과 일본인 납북자를 풀어달라고 평양에 말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국에 억류된) 김영환씨와 다른 한국인도 즉각 풀어달라”고도 했다. 이날 집회엔 태디어스 매코터(5선) 미 하원의원을 포함해 국내외 인권운동가, 취재진 등 100여 명이 몰렸다.



글=백일현 기자, 사진=김도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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