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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오른손 하는 일, 왼손도 알게 해야 기부 봇물”

지난 5일 어린이날, 서울 응암동에 있는 보육원 선덕원을 찾은 가수 이승철씨가 운동회를 열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진앤원뮤직웍스]
라이브의 황제, 슈퍼스타K의 독설…. 가수 이승철(46)씨에 따라붙는 말이다. 최근엔 한 가지 더 추가됐다. 바로 ‘아프리카’다.



내달 1일 아프리카 돕기 콘서트

 이승철씨는 지난해부터 구호단체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차드에 학교 10개 짓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올 2월엔 그의 성씨와 국가명 차드를 딴 ‘리앤차드스쿨’ 1호가 문을 열었다. 이씨는 콘서트장에서 CD·DVD를 판매한 수익금을 아프리카 학교 짓기 사업에 기부해왔다.



<본지 2월 22일자 29면>



 그런 이씨가 이번엔 아예 아프리카를 위한 공연을 열어 수익금 전부를 기부하기로 했다. 다음 달 1~2일 오후 8시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에서 열리는 ‘세이브 더 아프리카(Save The Africa)’다. 23일 만난 그는 “2월 아프리카 방문 뒤 더 열심히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연 이름을 직접 정했다”고 했다.



 “옛날엔 오른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했잖아요. 요즘은 안 그래요. 대중에 알려 더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내는 게, 대중의 사랑을 먹고 사는 우리가 해야 할 일 아닐까요.”



 아프리카 학교 세우기는 거대한 마을 재건 프로젝트다. 학교뿐 아니라 급식소·보건소 등도 지어 하나의 지역 인프라를 완성한다. 이씨는 “양젖·염소젖을 살균하는 공장, 빵 공장도 필요하다. 최근 국내 굴지의 우유업체, 빵업체를 운영하는 지인들을 설득해 후원 약속을 받아냈다”고 했다.



 그는 이번에 서울 응암동에 있는 보육원인 선덕원 합창단과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초등학생~고등학생 45명으로 구성된 합창단 중 15명이 이씨와 함께 마이클 잭슨의 ‘힐 더 월드(Heal The World)’ 등 세 곡을 부른다.



 “3월쯤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우연히 이들의 노래를 처음 들었는데 ‘천상의 목소리’ 그것이었습니다. 바로 반해버렸어요. 그들의 음악적 재능을 펼쳐 보일 기회를 주고 싶었죠. 아이들의 아름다운 목소리를 많은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기도 했고요.”



 이씨는 “음악은 남녀노소, 있는 자와 없는 자 누구나 평등하게 함께할 수 있다”며 “마음의 병과 아픔을 치유할 수 있는 최고의 약”이라고 말했다.



 “저도 옛날에 놀아봤고, 대마초 파문 등 사고도 쳤지요. 하지만 시련을 극복하고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음이 닫힌 아이들, 외롭고 소외된 아이들이 저를 롤 모델로 삼았으면 해요.”



 그는 지난 어린이날 부인 박현정(48)씨, 그룹 울랄라세션의 김명훈·박광선씨, 팬클럽 회장단과 선덕원을 찾아 운동회를 열어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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