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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 SUV, 기아차 - 컨셉트카 …‘대표선수’ 바뀌었다

이유일(69·왼쪽에서 둘째) 쌍용자동차 사장은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진행된 부산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에서 렉스턴W를 공개했다. 최대 출력 155마력의 2.0L 디젤엔진을 얹었다. 연비는 13.77㎞/L. [부산=송봉근 기자]


‘2012 부산 국제 모터쇼’가 24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25일 공식 개막식을 연 뒤 다음 달 3일까지 11일간 22개 완성차 업체가 출품한 170여 대가 전시된다. 역대 최대 규모다. ‘바다를 품은 녹색 자동차의 항해’란 주제 아래 각 메이커들은 이번 모터쇼를 새로운 ‘도전’을 선언하는 장으로 활용했다. 특히 2010년 부산 모터쇼 당시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 불참했던 수입차 업체들이 기다렸다는 듯 출시를 앞둔 차들을 전면에 내세워 판매 확대의 계기로 삼으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였다.

부산 국제 모터쇼 공식 개막



 참가 업체 가운데 가장 넓은 공간(5200㎡·약 1573평)을 차지한 현대자동차는 부스를 온통 블랙으로 꾸몄다.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내려 한 흔적이 엿보였다. 김충호 사장은 “현대차는 그간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더 많은 고객에게 모던 프리미엄의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이날 아시아 최초로 ‘아반떼 쿠페(2도어)’를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감성 디자인’ 컨셉트를 강조했다.



이삼웅 사장은 “이번에 전시하는 ‘Kia GT’ ‘트랙스터’ ‘네모’ 등 컨셉트카는 기아의 전 세계 디자인 네트워크를 통해 제작됐고 앞으로 기아차가 발전해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 청사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GM은 디자인센터를 두 배로 확장하는 등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세르지오 호사 사장은 “기존의 부평 디자인센터를 모델링 스튜디오와 품평장, 디자인 스튜디오 시설을 포함해 두 배 이상의 규모로 확장하겠다”며 “한국GM의 생산 물량이 해외로 이전되는 일은 절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GM은 쉐보레의 히트작 크루즈의 새 모델 ‘2013 더 퍼펙트 크루즈’ ‘유스’ 컨셉트카 2종을 처음 공개했다.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렉스턴의 후속인 렉스턴W를 세계에서 처음 선보였다. 이유일 사장은 “올해 전 세계 시장에서 1만 대를 판매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전기차에 집중했다.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이 직접 나서 100% 전기차 ‘SM3 Z.E’를 설명했다.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세단인 LS600hL(위)과 포드의 ‘올 뉴 퓨전 하이브리드’(아래)도 공개됐다. [부산=송봉근 기자]
 수입차 업체들은 기존에 주력하던 모델과는 별도의 라인업을 갖췄다. 메르세데스-벤츠는 모터쇼 직전 론칭한 프리미엄 SUV ‘M클래스’에 집중했다. 국내 수입차 판매 2위를 달리고 있는 벤츠는 ‘세단의 벤츠’ 이미지를 탈피하고 향후 SUV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기존의 세단은 수입차 1위 브랜드인 BMW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지만 SUV 쪽에서 판매가 한참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 때문이다. 신형 M클래스는 기존 모델에 비해 많게는 800여만원가량 가격이 떨어졌다.



 BMW는 수입차 중 가장 많은 5종의 국내 첫 출시 모델을 공개했다. 기존의 BMW가 몇 개 모델에 주력하며 판매고를 늘려온 데 비해 이제는 1등 브랜드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겠다는 뜻이 담겼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우디는 콤팩트 SUV ‘Q3’를 대표선수로 내세워 기존의 Q5-Q7와 연결되는 SUV 라인업을 완성시켰다.



 한편 김충호 현대차 사장은 이날 전시장을 직접 둘러보다가 ‘어느 브랜드가 가장 눈에 띄느냐’는 질문에 “아우디가 무섭다”고 했다. 그는 “젊은층이 독일 차를 좋아하고 특히 아우디가 인기 있는 것 같다”며 “우리는 아직 차종이 다양하지 못하다. 많은 라인업을 갖추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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