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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돌아본 '한국 추상화의 거목'…유영국 10주기 특별전

[앵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유영국의 10주기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아직 대중에겐 낯선 이름이지만 재평가돼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은데요.



유재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산, 그리고 그 안에 지어진 작은 산사.



선과 면으로 이뤄진 단순한 구성이지만 붉고 푸른 색채가 주는 특유의 강렬함은 눈에 잔상으로 남습니다.



한국 전쟁으로 황폐해진 우리 산천을 화가 유영국은 아름답고 화려한 색채로 우리 가슴에 되살렸습니다.



[유건/건축가 | 故 유영국 작가 차남 : 차를 타시고 산이 보이고 자연이 보이기 시작하면 아무 말씀도 없어지시고요. 그냥 사진찍으시던가 관찰만 하시고요. 어머니 말씀으로는 아버지는 일하러 가신거다, 여행을 간 것이 아니다…]



김환기, 이우환 보다 대중엔 썩 알려지지 않았지만 유영국 화가가 86년 평생 일군 추상화의 세계는 여느 세계적인 작가 작품 못지 않다는 평입니다.



++



인근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는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설치작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전시도 발길을 사로잡습니다.



움직임을 한 공간에 표현하기 위해서 원반이 떨어지는 모습을 하나씩 따다가 붙여놓고, 아이슬란드 화산폭발 때 작가가 주워온 화산암 세 알은 육각형의 프리즘에 갇혀서 마치 쏟아져 내리는 듯한 느낌도 줍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을 화폭에, 그리고 조형물에 담아낸 엘리아슨.



한국 추상의 거목과 세계적 설치가가 각기 일군 빛과 색과 면과 선으로 이뤄진 작품세계는 난해할 것만 같은 추상에 대한 인식을 다소 누그러뜨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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