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중국 ‘중진국 함정’피하려 한국 배우고 싶어해



“중국에 한국의 전환기 관리경험을 전수해 민간주도로의 정책 전환을 돕는 것이 한·중 양국간 불신의 벽을 허물고 공영(共榮)하는 길입니다.”

정덕구 동북아재단 이사장
사회과학원 한국강좌 개설



 정덕구(64·사진) 동북아재단(NEAR) 이사장의 말이다. 그는 21일 베이징(北京)에서 중국정부의 싱크 탱크인 사회과학원 세계경제·정치연구소와 ‘한국 경험 강좌’ 프로젝트에 대한 서명식을 가졌다.



이에 따르면 사회과학원은 8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의 전환기 위기관리 경험을 소개하는 강좌를 개설한다. 대상은 중국의 공직자와 대학원생 등 200여 명이다. 강사는 한국에서 각 부문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했던 경험을 가진 전직 고위관료들로 현재 선별작업을 진행 중이다. 강의가 끝나면 내년 초 ‘한국의 전환기 관리’라는 제목의 책이 한국어와 중국어 판으로 출간된다.



 정 이사장은 “중국은 지난 30년간 정부주도로 이룬 정치와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부문 성장과 발전이 민간주도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국가자본주의(state capitalism)로 이룬 압축성장 모델이 지속 가능한 것인지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에따라 ‘중진국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 한국의 경험을 배우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중진국 함정(middle income trap)이란 개발 도상국이 급속한 경제발전을 하다 중진국 수준에 이르러서는 성장이 장기간 둔화되는 현상이다. 빈부 격차 심화, 저소득층 불만 등 각종 사회 모순들이 드러나게 된다.



 중국은 한국이 1997~98년 국제금융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면서 정부주도의 많은 정책을 민간주도로 전환했고, 그 결과 산업경쟁력이 강화되는 것을 눈여겨 봤다는 것이 정 이사장의 말이다. 동북아재단은 1997년 설립된 순수 민간연구재단으로 동북아, 특히 중국에 대한 심도있는 연구를 하고 있다.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많이 본 기사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