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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타봤습니다] 포드 2013년형 올 뉴 이스케이프

올 7~8월께 국내에 선보일 포드의 2013년형 ‘올 뉴 이스케이프’는 운전자의 편안함을 중시하고 안전까지 생각한 ‘배려’가 눈에 띄는 제품이다. [사진 포드코리아]


미국 차의 변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배려’다. 지난달 중순 미국 샌프란시스코 부둣가에서 열린 포드의 2013년형 ‘올 뉴 이스케이프’ 설명회는 포드의 변화를 선포하는 장이기도 했다. 운전자의 편안함을 중시하고, 공간활용을 극대화하고, 안전까지 고려한 느낌이 크게 와 닿았다. 가장 눈에 띄는 기술은 트렁크 문을 열 수 있는 ‘핸즈 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였다. 트렁크 문을 열 때 발을 살짝 트렁크 밑으로 갖다 대면 트렁크 문이 저절로 열렸다. 동작인식 시스템을 활용했다. 닫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트렁크에 물건을 싣고 내릴 때 바닥에 물건을 내려놓을 필요가 없어 유용했다.

트렁크 밑에 발 대면 문 열려 … 바닥 곳곳에 수납장



 수납공간을 극대화한 것도 눈여겨볼 만했다. 운전석과 조수석 옆 밑에 각각 접이식 우산을 놔둘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운전자와 조수석 사이에는 1.5L짜리 음료수통이 두 개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거치대를 만들었다. 트렁크 바닥 커버를 여니 8개의 분리된 수납함이 나왔다. 각종 연장이나 안전대 등을 분류해 넣을 수 있다. 뒷좌석 바닥 커버를 열어도 숨겨진 수납장이 나타났다. 이런 면에서 남성보다는 여성 운전자가 더 좋아할 모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시승코스에 맞춰 성능을 느껴보기로 했다. 1차선 국도에서 심하게 굽이치는 도로를 시속 60㎞로 달려봤다. 뒷좌석에 앉은 사람에게 거북함을 줄 수 있는 급한 방향전환을 시도해 봤지만 차체의 기울어짐이 크지 않았다. 제이슨 스포라카 북미 마케팅 총괄은 “4개 바퀴에 각기 다른 힘을 보내는 ‘토크 온 디맨드’ 시스템이 작동해 쏠림 현상이 크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2.0L 모델의 경우 고속도로에서 12.7㎞/L, 시내에서는 9.3㎞/L 정도의 연비를 나타냈다. 에릭 로프플러 수석 엔지니어는 “1.6L 모델과 2.0L 모델 모두 포드의 친환경·고효율 기술인 에코부스터를 얹어 기존 모델보다 연비를 최고 15% 정도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고급차에서만 볼 수 있던 ‘사각지대 경보 시스템’도 안전성을 높였다.



 힘은 어떨까. 마침 코스 중 20분 이상 15도 정도의 오르막길을 달려야 했다. 최대 출력 178마력(1.6L)의 힘을 느끼며 가뿐하게 정상까지 올랐다. 다만 가속할 때 마음의 여유를 좀 더 가져야 했고, 변속 구간에서 자동변속되는 느낌이 몸에 전해질 정도의 어색함은 남았다. 이 차종은 국내에 7~8월께 들어온다. 포드 측은 “가격은 부담 없고 합리적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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