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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베이스 32강전, 유선영 등 한국선수 4명 16강 진출

유선영(정관장)이 LPGA 투어 사이베이스 매치플레이 16강에 진출했다. 유선영은 1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글래드스톤 해밀턴팜골프장에서 열린 이 대회 32강전에서 제시카 코르다(미국)를 2홀 차로 이겼다.

올 시즌 LPGA 투어 챔피언들끼리 맞붙은 승부는 마지막 홀까지 치열하게 이어졌다. 유선영은 2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으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듯 했다. 하지만 제시카 코르다가 7번(파4), 8번(파3)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라운드에 돌입한 유선영은 버디 2개를 추가하며 다시 2홀을 앞서 나갔다. 코르다는 12번홀(파3)에서 버디 1개를 만회해 1홀 차로 따라잡았다. 승부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확정됐다. 유선영은 마지막 홀에서 버디 1개를 추가하며 2홀 차 승리를 굳혔다.

한국 선수들끼리 맞붙어 눈길을 끌었던 최나연(SK텔레콤)과 신지은(아담스골프)의 대결은 최나연의 승리로 끝났다. 최나연은 2홀을 남기고 신지은에 3홀 차 승리를 거뒀다.

유소연(한화)은 미나 해리게(미국)를 3홀 차로 제쳤고 양희영(KB금융그룹)도 나탈리 걸비스(미국)를 5홀 차로 꺾고 16강에 안착했다.

지난주 일본 투어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던 박인비는 모건 프레셀(미국)에 3홀 차로 패했다. 지은희(팬코리아)도 안젤라 스탠포드(미국)에 4홀 차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강혜지는 대만의 캔디 쿵에 아쉽게 1홀 차로 패했다. 신지애(미래에셋)는 안나 노르드비스트(스웨덴)에 2홀 차로 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세계 랭킹 1위 청야니(대만)는 케이티 퍼처(미국)에 3홀차 승리를 거뒀다. 조디 이와트(잉글랜드), 아사하라 무뇨스(스페인),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카린 이셔(프랑스), 줄리에타 그라나다(파라과이), 비키 허스트(미국), 캐서린 헐(호주)도 16강에 진출했다.

유선영은 20일 16강 전에서 스테이시 루이스와 8강 진출을 놓고 샷 대결을 펼친다. 최나연은 모건 프레셀과, 유소연은 캐서린 헐과, 양희영은 안나 노르드비스트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오세진 기자 sejin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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