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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가볼 만한 수목원 & 식물원

[사진=국립수목원 제공]
서울 도심 속 비밀 정원│홍릉수목원

서울 천장산(141m) 어귀의 ‘홍릉’은 을미사변 이후 명성왕후를 모셨던 능이다. 1919년 명성왕후가 경기도 남양주로 이장되면서 그 자리에는 우리나라 최초 수목원이 들어섰다. 그게 홍릉수목원이다. 국립산림과학원 부속 기관인 이곳에는 1920년대부터 전국팔도에서 옮겨 심은 2000여 종의 초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고 있다. 학술적 가치가 높은 고목이 즐비하다. 도심과 가까워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쉼표를 찍기에도 좋다. 토·일요일만 개방. 관람은 무료. kfri.go.kr/cms/133.do, 02-961-2552.

정겨운 우리 토종 꽃밭│한국자생식물원

산토끼꽃·깽깽이풀·노랑투구꽃…. 이름만 들어도 정겨운 우리나라 토종 꽃과 나무가 옹기종기 모인 곳이 있다. 강원도 평창 오대산국립공원에 위치한 한국자생식물원이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희귀종 꽃과 나무를 친근한 거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꽃 재배단지인 ‘군락지’에서는 5월 부채붓꽃부터 분홍바늘꽃·산구절초 등이 가을까지 차례로 꽃물결을 이룬다. 4~10월만 운영한다. 입장료 어른 5000원, 청소년 3000원, 어린이 2000원. kbotanic.co.kr, 033-332-7069.

광릉 숲 자연학습장│국립수목원

경기도 포천의 ‘광릉’은 조선 왕 세조와 비 정희왕후의 합장릉이다. 광릉을 에워싼 광활한 숲은 1999년 우리나라의 첫 ‘국립수목원’으로 지정됐다. 광릉 숲의 봄 풍경은 각별하다. 멸종위기의 광릉요강꽃 등 3344종의 초목이 10㎢ 넘는 천연 숲과 화사하게 어울어진다. 코·입·손으로 탐방하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정원도 있다. 국립수목원은 방문예정일 30~1일 전 예약해야 입장 가능하다. 일·월요일, 공휴일은 쉰다.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kna.go.kr, 031-540-2000.


가족과 함께 가는 테마 정원│한택식물원

경기도 용인 한택식물원에는 35가지 테마정원이 있다. 100여 종의 식충식물이 게걸스레 벌레를 탐식하는가 하면 아이들을 위한 미로정원이 놀이터처럼 펼쳐진다. 소설 『어린왕자』에 나오는 바오밥나무도 아름드리 위용을 자랑한다. 온 가족을 위한 체험거리도 많다. 즉석에서 배운 산나물로 주먹밥을 만들어 먹는 체험여행이 다음 달 6일까지 매 주말과 공휴일 예약제로 진행된다. 입장료 어른 8000원, 청소년 6000원, 어린이 5000원. hantaek.co.kr, 031-333-3558.


남도의 사철 푸른 천연 숲│완도수목원

연중 온화한 난대기후 덕분에 전남 완도는 나무애호가의 성지가 됐다. 동백나무·붉가시나무·감탕나무 등 750여 종의 늘푸른넓은잎나무(상록활엽수)가 국내 최대 자생지를 이루고 있어서다. 상황봉(644m) 자락에 자리한 완도수목원은 천연 숲에 더 가깝다. 일주일 전 예약하면 난대림 숲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매월 첫째주 월요일과 공휴일은 쉰다. 입장료 어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wando-arboretum.go.kr, 061-552-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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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박용한 연구위원 : park.yonghan@joongang.co.kr (02-751-5516)
‘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