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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평 농장 잔디서 듣는 오케스트라

한우 사육농장에서 오케스트라 음악회가 열린다.

 소백산 자락인 경북 영주시 단산면 옥대리에서 덕풍농장을 운영하는 오삼규(43·사진) 대표는 한우 300여 마리를 키운다. 3만3000여㎡(1만 평) 크기의 덕풍농장은 축사동을 제외한 공간이 잔디와 정원수로 조경돼 있다. 수백명이 모여 행사할 수 있는 널찍한 뜰도 있다. 작은 공원이다. 지난해 구제역도 이곳은 비껴갔다. 오 대표는 “축사하면 냄새 나고 더럽다는 고정 관념을 아이들을 위해서도 깨고 싶어 20년 동안 가꿨다”고 말했다. 덕분에 덕풍농장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지난해 선정한 환경친화농장 7곳에 포함됐다.

 오씨가 참여하고 있는 (사)친환경축산추진운동본부는 내친 김에 덕풍농장에서 음악회를 열기로 했다. 음악회는 18일 오후 6시 덕풍농장에서 열리며, 오케스트라 (사)서울튜티앙상블이 초청돼 오페라 ‘카르멘’ 서곡, 넬라판타지아, 그리운 금강산 등을 들려 준다. 음악회에는 소비자·축산인·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켠에서는 영주한우 시식회도 마련된다.

 대기업이 운영하는 목장은 가끔 음악회를 열었지만 소규모 축산농가가 음악회를 여는 것은 처음이다. 친환경축산추진본부는 음악회를 통해 축산농가에는 용기와 희망, 소비자엔 신뢰 를 전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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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