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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온 수학여행단 벌써 15만명

전북에 초·중·고 수학여행단이 몰려 오고 있다. 전통문화 배우기, 음식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코스와 수학여행단을 유치하려는 지자체의 노력이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전북도는 올해 수학여행객이 지난해보다 2~3배 늘어난 20여 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수학여행으로 전북을 찾은 학생은 6만여 명이었다. 올 들어서는 5월 현재까지 9만6000여 명이 전북을 방문했다. 상반기 중 방문 예약자도 6만여 명이나 된다. 올 하반기에도 5만명 이상의 학생들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북이 수학여행로 각광을 받는 것은 전주 한옥마을·익산 미륵사지 등 문화유산이 많아 체험학습 여행코스로 안성맞춤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판소리·민요 등 국악 배우기와 치즈·고추장·비빔밥 등을 만들어 보는 체험거리도 풍부하다.

 지자체의 다양한 전략과 노력도 돋보인다. 전북도는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서울·경기·부산·경북도교육청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전국의 일선학교에 수학여행 코스, 지원책 등을 담은 홍보물을 발송했다. 14개 시·군과 손잡고 공무원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가는 세일즈를 펼치고 교장·교감 등을 초청해 팸투어도 실시하고 있다. 학교측 요청이 있을 경우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40명이 안내를 지원하고, 야간 공연·숙박지 레크리에이션도 해준다.

 이종석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우리 고장이 수학여행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코스·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하게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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