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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기자들이 죽을 각오로 기록한 격동기 서울











































8·15 광복부터 4·19 혁명에 이르기까지 서울의 풍경을 담은 'AP통신이 본 격동기 서울' 사진 전시회가 6월 3일까지 서울 종로구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AP통신 한국 특파원과 종군기자들이 격동기 서울의 모습을 촬영한 흑백사진 100여 점. 특파원들은 8·15 광복과 6·25 전쟁, 4·19 혁명을 거치는 동안 정치 사회 전반에서 벌어진 상황을 빠짐없이 기록해 보여 준다. 특히 1950년 9월 28일 참전국 군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거리에서 서울시민들이 싸우는 장면은 당시 좌우대립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또 전쟁으로 폐허가 된 명동과 종로거리, 해방 이후 사람들로 붐비는 서울역 앞, 북한군의 공습으로 검은 연기에 휩싸인 마포 아현동 거리 등의 사진은 시대의 아픔을 더한다.

비록 벽안의 이방인들이 기록한 사진들이지만, 암울했던 시대의 아픔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혼란과 전쟁, 보도 통제 등으로 자유롭게 기록을 남기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AP통신의 사진은 격동기 서울의 시대적 상황을 생생하게 증언해줄 수 있는 귀중한 전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 문의는 (02)724-0274~6.

한영혜 리포터 [사진 제공=서울역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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