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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총리, 모교서 학생들과 농구

김황식 국무총리가 17일 모교인 광주일고 후배와 농구를 하고 있다. [사진 국무총리실]

김황식(64) 국무총리가 17일 모교인 광주일고에서 특강을 마친 뒤 학생들과 농구를 했다. 3학년 때 학교 농구팀의 포워드로 전국체전에도 출전했던 김 총리가 50년 만에 벌인 ‘추억의 경기’였다. 그는 10여 분간 학생들과 어울려 체력을 과시했다.

 경기에 앞서 김 총리는 ‘소년이여, 덕·체·지를 기르라’는 주제의 특강에서 공부보다 운동을 즐기다 대학(서울대 법대)에 낙방한 학창 시절을 소개했다. 김 총리는 “52년 전 학교에 입학해 한겨울 팬티 위에 유도복만 입고 유도를 했던 기억이 난다” 고 말했다. 배드민턴과 농구 종목으론 학교 대표로 전국체전에 출전했다고 소개했다.

 김 총리는 “나는 운동을 열심히 하다가 대입에 실패해 한 해 더 공부했지만 그때 운동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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