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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루기] 트위터러, 트위터리스트, 트위터리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ocial Network Service·SNS)는 웹상에서 이용자들이 인적(人的) 관계망(關係網)을 형성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대표적인 것으로 싸이월드·트위터(twitter)·페이스북(facebook) 등이 있다.

 이 중 트위터는 ‘twitter’의 뜻(작은 새가 지저귀다)처럼 개인의 의견이나 생각을 그때그때 140자 이내의 단문으로 짧게 올릴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말한다. 우리나라에도 트위터 이용자들이 굉장히 많다. 유튜브 사용자(a Youtube user)를 유튜버(a Youtuber)라 하듯이, 이렇게 많은 트위터 사용자(a twitter user)를 지칭하는 단어로 몇 개가 함께 쓰이고 있다. ‘트위터러’ ‘트위터리스트’ ‘트위터리안’ 등이다.

 우리가 중학교 때 배웠듯이 twitter에 사람을 뜻하는 접미사 ‘-er’을 붙인 트위터러(twitterer)는 당연히 지저귀는 작은 새, 지저귀듯 지껄이는[노래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따라서 트위터 사용자를 ‘트위터러’로 쓰는 것은 정확한 용법이다. 복수 개념으론 ‘트위플(tweeple)’이 쓰인다. ‘트위터리스트(twitterist)’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영어권과 달리 한국에서는 ‘트위터러’나 ‘트위터리스트’보다 특이하게도 ‘트위터리안’이란 단어가 많이 사용되고 있다. ‘트위터리안’은 어원이 불확실한 말이다. 중요한 것은 언어현실이다. ‘트위터러’가 정확한 표현이지만 사람들이 쓰지 않으면 죽은말이 된다. ‘트위터러’와 ‘트위터리안’ 둘 중 어느 것이 IT 강국 대한민국에서 세(勢)를 얻어 뿌리를 내릴 것인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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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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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