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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통화권' 솔깃한데?…내비게이션 샀다간 낭패

[앵커]

차량 내비게이션을 구입하면 수백만원어치의 무료통화권을 준다, 시청자 여러분은 어떠시겠습니까. 미심쩍긴 하지만 솔깃하겠죠. 그러나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기당하기 십상입니다.

이지은 기자가 그 피해자를 만났습니다.

[기자]

유정민씨는 지난주 차량 내비게이션을 무료로 장착해주겠다는 전화를 받았습니다.

판매업자는 그러나 막상 유씨를 만나자 현금을 요구했습니다.

[유정민/내비게이션 구매 피해자 : 내비게이션이 190만원인데 무료로 줄 수 없으니까 카드론으로 400만원을 주면 별정통신료 520만원을 충전해준다고 하면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유씨는 계약 취소를 요구했지만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유정민/내비게이션 구매 피해자 : 다시 떼어달라, 장착을 못하겠다고 하니까 120만원을 위약금으로 물어야 (그렇게 해주겠다고.)]

수백만원짜리 무료 통화권에 현혹돼 고가의 내비게이션을 산 뒤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2008년부터 지금까지 피해 구제 건수는 433명.

10명 중 8명 가량이 300만원 이상을 대금으로 결제했습니다.

보상받은 경우는 절반에도 못 미쳤고 보상을 받아도 내비게이션 설치비 등의 명목으로 20~40%를 위약금으로 물어야 했습니다.

아예 계약 철회 자체를 못하게 카드론 대출을 받아 일시불 현금결제를 하도록 유도하거나 카드 정보를 알아내 구입자 동의없이 대출을 받아 결제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강남기/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팀 차장 : 카드론 대출시 소비자 신용상태를 확인한다면서 주민번호나 카드, 비밀번호를 부탁하는데 절대 알려줘선 안된다.]

경찰은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신고 3,800건에 대해 내비게이션 판매업자들을 대상으로 불법거래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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