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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부가 퇴근 후 함께 하는 ‘30분 요리’





아내가 야채 썰고 남편이 고기 볶아 끓이면 매콤 카레 완성이요

‘음식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또 결혼 10년차, 20년 차 된 부부도 서로의 식성을 100% 알기란 힘들다. 함께 요리하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더 많이 알아가는 과정이라고 한다. 식성뿐 아니라 성격이나 버릇 등 새로운 부분을 많이 보게 되기 때문이다. 결혼 8년 차부터 ‘결혼안식년’을 갖고 또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조용진?조선민 부부는, 블로그 ‘램블부부’s life story http://blog.naver.com/autolian)’를 운영하고 있다. 블로그에는 연인시절부터 함께 맛있는 음식을 찾으러 다닌 이야기, 결혼 후 함께 한 요리 노하우를 올리고 있다. 이들 부부가 서로 깔깔거리며 하는 요리는 늘 ‘맛있는 수다, 맛있는 추억’을 만들어준다.



월요일 - ‘왕초보도 뚝딱’ 쉽고 간단한 소고기무국(3~4인분) 끓이기



 깔끔하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국이다. 남편과 아내 누가 끓여도 맛있다. 우선 소고기와, 납작 납작하게 사각 썰어 둔 무, 물을 넣고 끓인다. 다음 국간장과 소금을 넣는다. 국간장은 한 번에 많이 넣지 말고 간을 보아가며 3번 정도에 걸쳐 나눠 넣는다. 마지막으로 후추와 대파를 넣고 끓여서 마무리한다.



 주의할 점은, 거품제거다. 소고기의 핏물을 없앴어도 끓이면 끓일수록 국물에 지저분한 하얀 거품이 생겨난다. 거품이 많이 생겼을 때 국자로 걷어 내야 한다. 국자를 찬물에 헹궈가며 걷어내야 국물이 깔끔해진다. 조금 싱겁게 끓여 김치와 함께 즐기는 것이 좋다.



▶ 재료 국거리소고기 150g, 무 조금(345g), 대파, 물 1300ml, 국간장·다진마늘·소금·후추 약간.



화요일 - 청양고추를 넣은 매콤한 돼지고기 카레



 밥 하기 싫은 날, 반찬 걱정 없이 폼 나게 즐기는 한 그릇 요리다. 월요일부터 아침부터 바쁘게 보내 이미 지쳐버린 화요일의 맞벌이 부부라면, 칼칼한 한 그릇 돼지고기 카레 요리를 추천한다. 남편이 돼지고기를 볶고, 부인이 야채를 손질해서 썰어주면 좋다.



 달궈진 팬에 기름을 두르고 돼지고기를 볶는다. 고기가 반쯤 익으면 카레가루를 넣고 다시 볶는다. 생수를 넣고 팔팔 끓인 다음 호박, 양파, 고추를 넣고 호박이 익을 때까지 끓여 완성한다.



▶ 재료 돼지고기(카레용) 230g, 카레가루 40g, 양파 1/4개, 애호박 1/3개, 청양고추 2개, 생수 250ml, 밥 2인분, 소금·후추 약간.



수요일 - 계란프라이를 얹은 떡갈비 스테이크 만들기



 일주일의 반이 지나가는 수요일. 허기진 마음을 달래주는 색다른 요리를 만드는 것은 어떨까. 남편과 부인이 떡갈비 굽기, 계란프라이 부치기, 샐러드 준비하기 같은 일을 나눠 하면 금상첨화다.



 양배추는 채 썰고 피망과 파프리카는 옥수수 크기로 사각썰기를 한다. 이를 볼에 넣고 마요네즈 1스푼을 섞어 샐러드를 완성한다. 미리 달궈진 팬에 떡갈비를 올리고 중불로 바꾼 다음, 다른 팬에서 반숙 계란 프라이를 만든다. 계란 프라이 틀을 사용해 모양을 동그랗게 만드는 것도 좋다. 떡갈비가 다 익으면 접시에 담고 그 위에 계란 프라이를 살짝 걸쳐 올린다. 접시 한쪽에는 샐러드를 담는다.



▶ 재료 떡갈비 2장, 계란 2개, 양배추 100g, 옥수수(통조림) 50g, 붉은색 파프리카 55g, 청피망 25g, 돈가스소스·케첩·마요네즈 약간.



목요일 -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매콤달콤 간장소스찜닭



 왠지 지루한 목요일에는 매콤달콤한 간장소스찜닭을 부부가 함께 먹고 힘을 내보자. 닭고기 손질과 밑간 하기, 채소 다듬기, 당면 삶기, 양념장 만들기 같은 과정이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할 것 같지만 부부가 함께 나눠서 하면 금방이다.



 우선 닭고기 껍질을 벗기고 청주와 후추를 넣은 찬물에 담가 준비한다(냄새제거를 위한 것으로 우유에 담가두어도 된다). 그릇에 준비된 닭고기와 물을 넣고 끓인다. 살짝 익었을 때 떡·굵직하게 썰어둔 감자· 반달썰기 한 당근과, 준비해 둔 양념을 넣고 다시 끓인다. 이후 양파와 고춧가루를 넣고 섞는다. 청양고추와 삶은 당면을 넣고 중불에서 마무리 한다.



▶ 재료 볶음탕용 닭고기 500g, 감자 1개, 떡볶이떡 100g, 당면 50g, 양파 1/2개, 당근 조금, 청양고추 2개, 고춧가루·통깨 약간. 양념(간장 8큰술, 다진마늘 2큰술, 설탕 2큰술 ·참기름 1큰술, 소금·후추 약간)



금요일 - 우아하게 즐기는 연어 스테이크



 시원한 화이트와인이나 드라이한 레드와인과 함께 우아하게 분위기를 잡으며 금요일을 마무리 해보자. 상큼한 향과 달콤한 맛으로 일주일의 피로를 날리기에 그만이다.



 소금과 후추를 살짝 뿌려 준비한 연어를 노릇노릇하게 굽는다. 소스도 준비한다. 양송이 버섯은 슬라이스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살짝 굽는다. 접시에 구운 연어를 올리고 위에 소스를 얹는다. 접시의 연어 옆에 샐러드채소, 구운 양송이버섯, 슬라이스한 레몬, 방울토마토를 함께 올려 먹는다.



▶ 재료 연어 두 토막(328g), 샐러드채소 조금, 양송이버섯 3개, 방울토마토 8개, 레몬 1개, 소금·후추 약간. 소스(피클 1개 다진 것, 설탕 1/2큰술, 머스타드 소스 2큰술, 마요네즈 2큰술).



<김록환 기자 rokan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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