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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광청 조카 살인 혐의로 체포

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변호사 천광청(陳光誠·진광성·41) 일가친척에 대한 중국 당국의 보복이 노골화되고 있으며, 천 변호사의 조카가 살인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고 DPA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천의 조카인 천커구이(陳可貴)는 지난달 말 천이 자택에서 탈출한 이후 집 주변을 수색하던 사복경찰과 몸싸움을 했고, 이 문제로 10일 경찰에 체포됐다. 천커구이는 집에 들이닥친 공안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중국, 친척 상대 보복 노골화
집 수색 때 공안에 칼 휘둘러
천광청 형 가족도 가택 연금

 현지 경찰은 천커구이를 최소 징역 10년에서 사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계획적인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인권변호사 천우취안은 “10일 밤 무슨 일이 발생했는지 정확한 사항을 알지 못한다”며 “다만 경찰은 고의적인 살인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천우취안은 “중국 당국으로부터 이 사건의 소송을 담당하지 말라는 압력을 받고 있다. 다른 변호사도 비슷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천의 또 다른 일가친척과 변호사 등도 수시로 협박과 신문을 받고 있으며, 활동에 제약을 받고 있다고 DPA는 전했다. 천광청의 변호인단과 인권단체 소식통은 천의 고향인 산둥(山東)성 당국이 천의 형과 형수에 대해서도 가택 연금 조치를 내렸다고 11일 밝혔다.



 빅토리아 뉼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11일 정례 기자회견을 통해 “(천광청 일가친척과 변호사 등에 대한 보복 조치 관련 보도와 관련) 중국 정부와 접촉했으며, 이 과정에서 우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천광청은 11일 도쿄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미국 방문을 위해) 7일 여권을 발급 신청했다”며 “여권만 나오면 바로 비자를 받아 가족과 함께 뉴욕으로 출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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