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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호성 터진 여수 판타지 … 7~8월이 흥행 포인트

여수엑스포 개장 첫 휴일인 13일 전시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빅오(Big-O) 해상무대에서 해상쇼를 관람하고 있다. 해상쇼는 우리 전통 마당놀이를 바탕으로 로드 퍼포먼스, 예술서커스, 해상 스턴트, 분수쇼 등을 가미한 극적인 이야기가 있는 이색적인 바다 공연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약 70분간 진행된다. [여수=김도훈 기자]


여수엑스포 1호 관람객인 일본인 후타카미 아쓰시. [연합뉴스]
“전방(眞棒·정말 좋다). 전방.” 13일 오후 2시 여수엑스포의 ‘빅3’ 중 하나인 스카이타워(Sky Tower) 앞. 중국인 관광객 4명이 67m 높이의 전시물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이들은 시멘트를 저장하던 폐사일로(silo)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의 파이프오르간으로 개조했다는 도우미의 말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첫 주말 관객, 예상치 3분의 1
상하이 때도 첫달은 절반 수준
이번 대회 경제효과 5조7000억
1호 관객엔 일본인 아쓰시씨



 93일간 지구촌의 눈과 귀를 집중시킬 여수엑스포가 12일 막을 올렸다. 1호 관람객의 영예는 일본 고베(神戶)에서 쾌속선을 타고 와 이날 오전 3시50분부터 입구에서 기다린 일본인 후타카미 아쓰시(39·二神敦)가 차지했다. 그는 8세 때 고향 고베에서 열린 박람회를 접한 이후 11개의 박람회를 관람한 ‘엑스포 매니어’다.



 개장 초반 관람객들은 주제관·국제관 등 76개 전시관을 둘러보며 첨단 정보기술(IT)과 콘텐트가 결합된 해양 박람회의 묘미를 즐겼다. 4대 특화시설인 스카이타워와 엑스포 디지털갤러리, 빅오(Big-O), 아쿠아리움에는 온종일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전반적으로 순조로웠지만 곳곳에서 ‘옥에 티’가 나타났다. 점심시간이 되자 식당 주변은 북새통이 되기도 했다. 시내 곳곳의 버스전용차로에 승용차를 몰고 진입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11일 열린 전야제 겸 개막식에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모두 불참해 경제계의 관심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다.



 초반 흥행에도 비상이 걸렸다. 관람객이 개장 첫날인 12일 3만5660명, 둘째 날인 13일 2만8300명에 그쳤기 때문이다. 입장권 예매 규모도 11일 현재 145만 장으로 개막전 목표였던 300만 장의 절반을 밑돌고 있다.



 조직위는 초반 관람 열기가 낮은 원인으로 외지 차량의 여수 진입 차단과 국내 기업들의 소극적인 참여 여파 등으로 분석하고 있다. 조용환 여수엑스포 조직위 부대변인은 “2010년 상하이(上海)엑스포 때도 개막 초반 한 달간은 관람객 규모가 예상치의 절반 수준이었다”며 “입소문이 퍼지고 방학과 휴가철이 되는 7, 8월이 되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당초 목표로 잡은 경제적 파급효과를 달성하기 위해선 최소 800만 명이 몰려와야 한다. 하루 평균 10만 명에 가까운 규모다. 조직위는 이번 엑스포를 통해 5조7000억원의 경제효과를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박람회장 건설과 사회간접자본(SOC) 확충에 쓴 사업비 2조1590억원과 관람객들이 쓸 돈 1조2400억원을 감안해 산출한 결과다. 조직위는 과거 서울올림픽·대전엑스포·월드컵 등 주요 행사에서 나타난 투입 비용 대비 효과를 토대로 이런 예측을 했다.



  국토해양부 오운열 해양정책과장은 “관람객이 적은 5월이 오히려 엑스포를 즐기기에 가장 좋은 때라는 점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여수=최경호·최선욱 기자



엑스포 오늘



◆노르웨이 국가의 날(엑스포홀 오전 10시~낮 12시)

◆수상공연 페스티벌 ‘비트’(해상무대 오전 11시∼낮 12시) -폐차장을 배경으로 한 경쾌한 소리와 군무 퍼포먼스

◆ 특별 기획공연 ‘댄싱 히어로’(천막극장 낮 12시∼오후 1시, 오후 2∼3시) - ‘사춤’을 원형으로 새롭게 꾸민 댄스뮤지컬

◆해상쇼 ‘꽃피는 바다’(해상무대 오후 2∼3시) - 오돌이 설화 등을 모티브로 한 박람회 대표 공연

◆ 브루나이 전통춤 공연(엑스포홀 오후 3시∼3시30분, 오후 6시∼6시30분)

◆특별 기획공연 ‘가마르초바’(천막극장 오후 4∼5시) -일본 최고의 팬터마임 코미디쇼

◆ 수상공연 페스티벌 ‘바다의 소녀’(해상무대 오후 7시30분∼9시)

◆ 엑스포 가요 Festa(천막극장 오후 8시20분∼9시20분) -가수 ‘적우’의 특별 콘서트

◆빅오 뉴미디어쇼(해상무대 오후 9시30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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