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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정보까지 꼼꼼히 챙기는 가족단위 평생건강관리 인기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검진센터 의료진이 VIP실에서 가족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 서울성모병원]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



서울에 사는 김병남(가명·64)씨는 60세 되던 해 건강검진을 받은 게 인생 최대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가족 손에 이끌려 검진을 받았던 2008년 대장암을 초기에 발견했다. 이후 2010년에 전립선암을 또 발견했다. 역시 초기 암이었다. 김씨는 “처음엔 하늘이 무너지는 듯했지만, 초기에 발견한 게 얼마나 큰 행운이었는지 함께 입원한 환자들을 보며 알았다”고 말했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장 김영균 교수(호흡기내과)는 “각종 질병이 만연하는 현대사회에선 병을 미리 발견하거나 일찍 발견하는 게 가장 좋은 치료”라고 말했다.



발병 가능 질환 집중, 불필요한 검사는 줄여



강남성모병원은 국내 최초로 건강종합건강진단센터를 개설했다. 센터 운영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2009년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함께 명품 건강검진센터인 지금의 평생건강증진센터를 개설했다.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개인별 맞춤 건강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가족 단위의 평생 건강관리에 초점을 둔다. 김영균 교수는 “가족은 유전적 요인이 있는데다 같은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공유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비슷한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훨씬 높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가족력이 있으면 해당 질환에 대한 위험률이 2~5배 더 높다.



서울성모병원은 가족 단위의 건강검진 프로그램이 활성화돼 있다. 검진을 받기 전에 전문 코디네이터와 충분한 상담을 나눈다. 가족의 생활습관과 식습관을 분석하고 양쪽 조상에 대한 가계도를 그려 지금의 가족 구성원에게 일어날 수 있는 질환을 파악한다. 그 다음 가족 구성원에게 가장 적합한 건진 프로그램을 추천한다. 예컨대 어머니 가계도에서 난소암 환자가 있다면 엄마와 딸은 해당 검사를 최우선적으로 받도록 추천 받는다. 심장질환·뇌질환·유방암 등도 유전 소인이 높다. 가계도를 파악한 다음 검진 항목을 정해야 한다. 김 교수는 “일률적인 건강검진에선 자신에게 별 필요 없는 항목이 포함될 수 있다. 가족력을 고려한 검진 프로그램 선택으로 위험성이 높은 질병은 집중적으로 검사하고, 불필요한 검사는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검진을 받고 상담을 할 때도 가족이 함께 전문의의 설명을 듣는다. 평생건강증진센터 송호진 건진의학과장은 “가족끼리 검사 결과를 공유하니까 서로 어떤 식생활습관을 공유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의가 가족의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개인에게 생활습관 처방을 내린다.



건진 후 개인별 건강관리법 제공



건진을 받았다고 끝이 아니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건진 후 건강관리에 더욱 힘을 쏟는다. 건진 결과에 따라 개인별 맞춤 건강 관리법을 알려준다. 음식 섭취에서부터 음주량은 얼마까지 제한해야 하는지, 금연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 디자인한다. 운동법도 알려준다. 디스크가 있다면 허리 운동을 어떤 자세로, 하루에 얼마만큼 해야 하는지 제시한다. 건진 결과 이상 소견이 있어 추적 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도 해 준다. 전문 건강관리 기업(평화 유헬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한다.



한강변 전망보며 프리미엄 건진받아



최근 평균소득 수준이 높아지면서 프리미엄 건강검진을 기대하는 고객층도 두터워지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급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고급 건진프로그램인 ‘마리안프레스티지(1박2일 프로그램)’는 다른 대형병원에서 1000만 원 이상의 연간 멤버십에 가입해야만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검사와 혜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특히 남산타워나 63빌딩 등이 한눈에 보이는 한강변의 탁 트인 전망과 야경, 그리고 호텔보다 아늑한 인테리어가 장점인 VIP특실에서의 검진은 만족도가 높다.



 이런 노력의 결실로 서울 성모병원의 고객 만족도는 국내 최고를 기록했다. 2010년 한국소비자원에서 5개 대형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서비스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것. 김영균 교수는 “카톨릭의 정신으로 섬김을 다하며, 최상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센터가 되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  김영균 평생건강증진센터장



-정기 건강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현재까지 의학은 질환을 조기 발견해 치료하고 관리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미래엔 개인마다 질환이 발생할 수 있는 요소를 미리 분석해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데 주력할 것이다. 질환을 미리 발견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바로 정기 검진이다.”



-검진은 언제부터 받는 게 좋나.



“암 정밀검진은 40대부터 시작한다. 심장이나 뇌혈관을 포함한 성인병 정밀검진은 가족력이 있으면 30대부터, 없으면 40대부터 시작한다. 우울증·치매 등 정신건강 정밀검사는 60대 이후부터 추천한다. 하지만 자신의 생활습관이나 직업, 유전이나 환경 요인에 따라 주의해야 할 질환이 다르므로 전문의와 상담 후 프로그램을 정하는 게 좋다.”



-검진받을 때 가장 고려해야 할 것들은.



“좋은 장비는 정밀한 건강검진을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충분조건은 아니다.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판독하고 종합적인 판단을 해 건강상태를 진단하는 것은 역량 있는 의사의 몫이다. 좋은 건강검진센터를 고르기 위해서는 어떤 장비가 있는 지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가 검사결과를 판독하고 상담하는지도 따져봐야 한다.”



-서울성모병원 건강검진센터의 강점은.



“서울성모병원 평생건강증진센터는 이름 그대로 평생건강관리를 지향하고 있다. 단순히 일회성 건강검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평생건강관리 커리큘럼을 운영하고 있고, 가족단위의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이게 다가 아니다. 최첨단 유전자 진단기법을 도입해 질병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검진시스템을 완벽히 갖출 예정이다. 건강검진센터 고객만족 1위에 빛나는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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