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eLoad Image preLoad Image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다른 기사, 광고영역 바로가기
중앙일보 사이트맵 바로가기
닫기
닫기

[건강 칼럼] 저녁 통증 심한 ‘노년기 국민질병’ 퇴행성 관절염





퇴행성관절염이란 가장 흔한 관절 질환으로 관절의 연골이 닳아 없어지면서 국소적인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골관절염 또는 골 관절증이라고도 부르는데 관절연골의 퇴화가 일차적으로 나타나고 질환이 진행되면 연골에 의해 쌓여있는 골이 비정상적으로 단단해지고, 관절 주변에 비정상적인 뼈가 형성되며 관절의 변형들이 발생할 수 있다.



 통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관절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통증이 완화되고 관절 활동 시에는 악화되는 양상을 보인다. 이전에는 퇴행성관절염이 노화에 따른 관절의 퇴행변화와 과중한 체중으로 인해 많이 발생했지만 최근 연구에는 노화 뿐아니라 유전·비만·호르몬 등의 다양한 증세로 나타나고 있다.



 유전적인 요소도 발병에 관련이 있기 때문에 가족 중에 퇴행성관절염 환자가 있을 경우 그 가족들 또한 퇴행성관절염에 걸릴 확률이 높고, 비만증이 있는 경우에도 퇴행성관절염의 발생률이 정상인보다 2배정도 높다. 남자는 50세, 여자는 40세 이후에 가장 많이 나타나며 엑스레이를 통해보면 55세 이상의 환자 80%이상이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을 보인다.





 남자의 경우는 엉덩이(고관절) 쪽에, 여자는 손가락 쪽에 증상이 많이 나타난다. 특히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가장 흔히 나타나고 그 정도도 더 심하며 지속적으로 관절에 무리를 주는 일을 했을 경우 그 부위에 퇴행성관절염을 유발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의 증세가 주로 나타나는 곳은 무릎과 엉덩이 관절로 류마티스관절염과는 조금 차이가 있다. 흔히 손가락에 통증이 있으면 류마티스관절염으로 생각하기 쉬우나 이의 경우 손가락 중간 마디에 잘 나타난다. 하지만 퇴행성관절염은 손가락 끝 쪽에 나타난다. 증상의 정도도 류마티스관절염은 주로 아침에 나타나지만 퇴행성관절염의 경우 주로 저녁시간이나 잠자기 전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퇴행성관절염 초기 증상이 나타날 때 잠시 쉬면 통증이 사라지지만 무릎이나 엉덩이의 경우 통증이 지속되고, 심해져 변형이 되면 수술적 치료를 요하게 된다.



 흔히 연령이 높은 고령자의 경우에 많이 나타나는 퇴행성관절염은 손가락·무릎·엉덩이 등 그 증세가 잘 나타나는 부위에 통증 발생시 의심을 하게 되며, 엑스레이, 피검사를 통해 진단 가능하다.



 퇴행성관절염을 치료하는 방법에는 증상에 따라 운동치료·약물치료·수술을 통한 방법이 있는데 운동치료는 담당의사의 처방에 따라 체중조절·걷기운동·수중치료 등이 있다. 염증이 없이 관절에 통증이 있는 경우는 단순한 진통제나 국소 도포용 진통 크림을 사용하며, 좀더 통증이 진행되면 진통소염제를 처방한다. 만약 관절 내 염증이나 통증이 심할 경우엔 히루안주사(연골주사)를 사용하며 주 1회씩 총 3회를 시행하게 된다. 운동이나 약물치료가 더 이상 효과가 없을 경우 관절의 기능이 심하게 손상될 수 있기 때문에 관절의 운동성을 증가 시키거나 변형을 억제하기 위해 활액막제거술, 변형 고정수술(절골술·건이식술·관절고정술) 등의 수술을 하게 된다. 최근에는 관절연골의 파괴가 심하거나 운동장애를 교정하기 위해 인공관절치환술, 연골이식술이 사용되고 있다.



 퇴행성 관절염은 평소 꾸준한 관리와 운동 그리고 식습관만 잘 맞춰준다면 예방이 가능하다. 정상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필수적인 조건이며 좋지 않은 자세는 고치는 것이 좋다. 또한 적당한 운동으로 근육과 관절을 강화시켜주고 하루 동안 피로에 지쳐있는 피부와 근육 등은 간단히 마사지로 피로를 풀어줘야 한다.



전중선 한사랑병원 원장(재활의학과 의학박사)
AD
온라인 구독신청 지면 구독신청

PHOTO & VIDEO

shpping&life

댓글 많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