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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 완화’ 강남, 분양열풍 분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잔뜩 움츠렸던 서울 강남권(서초·강남·송파구)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재건축 일반분양 물량이 늘어난 데다 공공분양이 많던 보금자리지구에서 민간 건설사들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섰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이나 도시형생활주택 등 소형주택 공급도 잇따르고 있어 수요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



5년만에 최대 물량
재건축 중소형 많아
일부선 51대 1 경쟁

 분양물량이 늘어난 데다 강남권 분양시장 분위기도 괜찮은 편이어서 앞으로 나올 이들 물량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도 높을 것 같다. 올 들어 나왔던 단지들은 대개 순위 내 청약 경쟁이 치열했다. 지난해 말 투기과열지구에서 해제되면서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이 3년에서 1년으로 확 준 데다 건설업체들이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분양가를 최대한 낮췄기 때문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2월 강남구 도곡동에서 분양한 ‘래미안 도곡 진달래’는 청약 1순위에서 최고 51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같은 달 롯데캐슬이 서초구 방배동에서 분양한 ‘방배 롯데캐슬 아르떼’는 전용 216㎡형의 초대형 주택형을 포함해 전 주택형이 순위 내에서 마감됐다. 유엔알컨설팅 박상언 사장은 “공급 물량 자체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보니 신규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갖는 주택 수요가 많다”고 말했다.



 강남 3구는 그동안 주거지로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신규 분양물량이 많은 곳이 아니다. 집 지을 땅이 별로 남아 있지 않은 데다 주된 주택 공급원인 재건축 시장이 각종 규제로 더디게 움직인 때문이다. 실제로 중앙일보조인스랜드 조사 결과 강남권 일반분양 물량은 2008년 1109가구, 2009년 199가구, 2010년 2336가구, 2011년 1201가구에 그쳤다.



 매년 1~3개 단지가 분양한 정도였다. 하지만 이달 말부터 7월까지 5000여 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최근 5년 만에 가장 많은 물량이다. 현 정부 초기 재건축 규제를 완화하면서 사업을 본격화한 재건축 단지들이 속속 분양시장에 나오고 있기 때문이 다. 가장 눈길을 끄는 상품은 역시 재건축 아파트다. 재건축 단지의 경우 기반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교육·교통여건이 좋기 때문이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대치동 청실 아파트를 재건축한 래미안 대치 청실을 5월 분양한다. 일반분양이 모두 전용 59㎡와 84㎡의 중소형으로 구성돼 있어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지하철3호선과 분당선을 이용할 수 있는 트리플 역세권(한티역·도곡역·대치역)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대치동 학원가가 가깝다.



 




보금자리지구에서도 민간 건설업체의 아파트가 나온다. 6월 강남지구 6블록에서는 삼성물산이 래미안 강남 힐즈 아파트를 분양한다. 강남의 생활인프라에 쾌적한 자연환경을 갖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7블록에서 보금자리주택 765가구를 내놓는다. 이 단지는 사전예약 없이 5월 바로 본청약 접수를 받는다. 우면2지구에서는 SH공사가 분양에 나선다. 강남보금자리지구에서 처음으로 오피스텔도 분양된다. 대우건설이 업무지구에 짓는 ‘강남 푸르지오 시티’ 401실이다. 강남지구 초입에 위치하고 지하철 3호선 수서역에서 가깝다. 2015년 개통예정인 38만㎡ 규모의 KTX 수서역세권 개발부지가 가까워 생활은 더욱 편리해질 것 같다. 이곳에는 문화·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다.



 청약전략을 세울 때 상품과 분양 주체별로 청약 방식과 사용할 수 있는 청약통장이 다르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우선 재건축 단지의 경우 민간단지이므로 청약저축 통장을 제외한 청약예금·부금과 청약종합저축을 쓸 수 있다. 강남지구에서 LH가 분양할 단지는 청약저축 가입자와 청약종합저축을 갖고 있는 무주택 세대주가 청약할 수 있 다.



황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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