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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잃은 그리스

그리스 총선에서 제2당이 된 급진좌파연합이 연립정부 구성을 포기한다고 밝혀 다음 달 재선거 가능성이 한층 커졌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10일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등 지원책의 전반적인 재검토를 요구하는 급진좌파연합 알렉시스 치프라스 대표는 9일(현지시간) “우리의 제안이 사회 전반에 걸쳐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음을 확인했으나 의회 내 지지는 미약했다”며 연정 구성을 포기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치프라스는 제1당인 신민당(ND)과 제3당인 그리스사회주의운동(PASOK) 측에 긴축 지지 정책을 수정할 것을 요구했으나 두 당은 이를 거부했다. 제2당이 연정 구성에 실패함에 따라 교섭권은 제3당인 그리스사회주의운동에 넘어갔으나, 신민당 외에는 연정 파트너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3당이 연정 구성에 실패하면 대통령은 최후의 수단으로 각 당 대표들을 불러 모아 대(大)연정 구성을 시도할 것으로 보이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그리스 헌법 규정상 대통령은 제1~3당에 차례로 조각을 요청하되 실패할 경우 의회를 해산하고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실시해야 한다. 그리스 현지 언론은 다음 달 10일 또는 17일 재선거가 실시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신민당과 급진좌파연합은 이미 재선거를 염두에 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신민당은 “유로권 탈퇴 방지”를 내걸고 중도 우파 세력의 결집을 호소했다. 급진좌파연합도 총선에서 의석을 확보하지 못한 좌파계 소수 정당과 선거 협력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한편 유럽연합(EU) 측은 새 정부가 구제금융 조건을 준수할 수 없는 경우에는 10일 대출을 끝으로 지원을 중단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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