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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W업체 첫 인수 … 애플·아마존 대항마 전략

삼성전자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클라우드 콘텐트 서비스업체 엠스팟을 인수했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삼성의 모든 전자제품을 잇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현하기 위한 포석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가 국내외에서 소프트웨어 업체를 인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엠스팟 880만 달러에 인수

 삼성전자는 9일 엠스팟이 가진 기술과 자산, 인력을 포함한 모든 부문에 대한 인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는 880만 달러(약 100억원) 수준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4일 신종균 삼성전자 IM사업부장(사장·사진)은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기술업계는 대단히 빨리 성장하고 있으며, 모든 것을 내부에서 다 수행하려는 것은 큰 짐이 되고 있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인수합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설립된 엠스팟은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에 음악과 영화 등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전송해 주는 서비스를 주로 한다. PC에 저장돼 있는 음악을 스마트폰으로 옮길 필요 없이 스트리밍해 주는 ‘엠스팟 뮤직’ 애플리케이션(앱)도 갖고 있다. AT&T·스프린트 등 이동통신업체와 손잡고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수로 모바일 기기용 엔터테인먼트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엠스팟의 핵심 기술인 클라우드 기반 스트리밍 기술을 통해 음악·비디오·라디오 같은 다양한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갤럭시 스마트폰과 갤럭시탭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서비스는 구글과 아마존이 앞서가는 가운데 애플도 ‘아이클라우드’로 독자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강태진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 전무는 “사용자에게 최고 수준의 클라우드 및 스트리밍 기반 콘텐트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비전을 갖고 있다”며 “특히 우수한 국내 콘텐트를 글로벌로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대런 추이 엠스팟 최고경영자(CEO)는 “클라우드 콘텐트 서비스를 통해 모바일 세계에서의 미디어 소비를 재정의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부터 삼성 스마트폰과 태블릿PC, 스마트 TV, 데이터 통신이 가능한 가전제품까지 모든 전자제품을 클라우드상에서 연결하고, 멀티미디어 콘텐트를 서비스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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