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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일·반포·숙명여고 SKY 합격생 … 4년 전보다 각각 37명 늘어 최다

EBS-수능 연계 출제, ‘쉬운 수능’, 수시모집·입학사정관제 확대…. 사교육 억제와 지역·학교 간 불균형 해소를 내걸고 이명박 정부가 추진한 정책이다. 하지만 본지 취재팀이 2009학년도부터 2012학년도까지 4년간의 SKY대 진학률을 분석한 결과 ‘강남 3구’와 ‘비강남’의 격차는 여전했다.

 4년간 강남 3구 소재 학교의 SKY 진학률은 9.1%(최저)~11%(최고)로 나타났다. 학생 10명 중 한 명꼴로 SKY에 합격했다. 비강남 일반고의 진학률은 4%(최저)~4.5%(최고)였다. 졸업생 100명 중 4명꼴에 그쳤다.

 공립·사립 간 격차도 벌어졌다. 2012학년도 입시에서 공립고와 사립고의 SKY 진학률은 각각 3.8%, 6.5%로 격차가 2.7%포인트였다. 4년 전 의 공립·사립고 간 차이는 1.9%포인트였다.

 4년 새 SKY 진학자가 10명 이상 늘어난 학교는 모두 16곳이다. 9곳이 강남권이다. 2009학년도와 비교해 올해 가장 많이 늘어난 학교는 영일고·반포고·숙명여고다. 각각 37명이 늘었다. 4년 새 SKY 합격자가 20명 이상 준 학교도 5곳이다. 4곳은 비강남권이다. 종로구의 A고는 51명(2009학년도)이 진학했으나 4년 뒤엔 21명으로 줄었다.

 4년간 가장 많은 SKY 합격자를 배출한 학교는 휘문고(531명)였다. 10위까지의 고교 중 7곳이 강남권이었다. 나머지 세 학교 중 둘은 양천구 양정고(358명), 노원구 서라벌고(273명)였다. 임성호 하늘교육 대표는 “수시모집이 확대되는 가운데 수능 변별력은 떨어지고 논술과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이 커져 ‘사교육 특구’의 명문대 합격률이 줄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어떻게 분석했나

취재팀은 서울 소재 일반고 133곳의 SKY 진학 실적과 고교별 중식 지원 학생 비율을 분석했다. 교육청과 자치구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형편이 넉넉하지 않은 가정의 자녀에게 점심값을 지원한다. 일반적으로 중식 지원 비율이 높은 학교일수록 학생들의 경제적 여건이 좋지 않다. 통계분석 프로그램인 ‘SPSS’를 통해 각 학교의 SKY 진학률과 중식 지원 비율 사이의 상관도를 살펴봤다. 그 결과 중식 지원을 받는 학생이 많은 학교일수록 세 개 대학 진학률이 낮아졌다(음의 상관관계). 133개 학교의 상관계수는 -0.676이었다. 사회과학에선 음(-)과 양(+)에 관계없이 상관계수의 절댓값이 0.6 이상이면 매우 밀접한 관계를 갖는 것으로 해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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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