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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김진우, 1791일 만에 이겼다

김진우
KIA 투수 김진우(29)가 ‘7억 팔 맞대결’에서 웃었다.

 김진우는 9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6과 3분의 1이닝 5피안타·1실점으로 8-1 승리를 이끌었다. 2007년 6월 14일 대구 삼성전 이후 무려 1791일 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투구 수는 112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1㎞를 찍었다. 무엇보다 퀄리티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로 선발 임무를 완수했다는 점이 의미 깊다. 김진우가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건 2006년 9월 27일 광주에서 열린 한화전 이후 2051일 만이다.

 이날 선발 맞대결을 펼친 김진우와 유창식(한화)은 프로 입단 당시 계약금이 7억원으로 같다. 김진우는 2002년 KIA와 당시 신인 최고 금액인 7억원에, 유창식은 2011년 한화와 7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14억 매치’는 유창식이 2회 초 김선빈과 안치홍에게 연속 타자 홈런을 내주는 등 3과 3분의 2이닝 6피안타(2홈런)·7실점하며 무너져 싱겁게 끝났다. SK는 두산을 9-5로 누르고 3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롯데에 3-0으로 이겼고, 넥센은 LG를 11-6으로 꺾었다.

대전=유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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