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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군 NC “고맙소”



내년 시즌 한화 에이스 류현진(25)은 두 경기 연속 선발 마운드에 오를지도 모른다. 주중 3연전 마지막 날인 목요일에 등판한 뒤 팀과 선수 모두 나흘을 쉬고 그 다음 주 화요일 경기에 다시 선발로 뛸 수 있다. 9개 팀이 참가해 ‘홀수팀 체제’로 운영되는 2013년 프로야구에서 나올 수 있는 풍경이다.

내년부터 9개 구단, 한 팀 나흘 걸쳐 휴식 … 체력 회복 쉽지만 감각 떨어질 수도



 프로야구 제9구단 NC 다이노스가 2013년 1군 리그에 합류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NC의 내년 시즌 1군 합류를 의결했다. 구본능 KBO 총재와 9개 구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롯데를 제외한 8개 구단이 찬성표를 던졌다.



 제10구단 창단은 보류됐다. 양해영 KBO 사무총장은 이사회 뒤 “2013년 또는 2014년을 목표로 조급하게 10구단 창단을 서두르다 보면 여러 문제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준비하자는 의견이었다”고 전했다.



 ◆프로야구 저변 확대 기폭제=NC의 2013년 1군 합류는 한국 프로야구의 질적·양적 성장을 가져올 수 있는 커다란 변화다. 1991년부터 올해까지 22년간 유지해 온 8개 구단 체제가 막을 내리고, 9개 구단 시대가 열린다.



 서울시와 광역시에 몰려 있던 프로야구단이 중소도시로 진출했다는 의미도 크다. NC는 인구 110만 명의 통합창원시를 연고로 한다. 대기업 중심이던 프로야구판에 게임업체 NC가 진입한 것도 눈길을 끈다. NC가 성공 모델을 만든다면 더 많은 기업이 프로야구단 창단에 관심을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 NC 1군 진입을 반기는 쪽은 야구인들이다. NC는 퓨처스(2군)리그만 치르는 올 시즌보다 더 많은 선수를 필요로 한다. 매년 신인 지명 회의에서 종전보다 8~9명 많은 선수가 호명될 것이다. 야구 선수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촉매제가 된다.



 ◆기형적인 ‘홀수팀’ 리그 운영=프로야구는 86~90년 다섯 시즌 동안 7개 구단이 경기를 했다. 쌍방울이 1군에 진입한 91년부터 8개 구단 체제를 유지해 왔다. 각 구단이 같이 쉬고, 같이 경기를 했다. 그러나 홀수 구단 체제에서는 한 팀씩 돌아가며 쉬어야 한다.



 불규칙한 일정 탓에 타격감을 잃는 선수가 속출할 수 있다. 각 구단 감독들은 이를 큰 변수로 생각하며 경계하고 있다. 나흘을 쉬며 부상에서 회복하고 체력을 비축한 팀과 만나면 고전할 가능성이 커진다. 팬들도 응원하는 팀의 경기를 나흘이나 보지 못한다.



 그래서 10구단 창단의 필요성이 더 강조된다. 미국 메이저리그는 98년 애리조나와 탬파베이가 동시에 창단하면서 30개 구단 체제(내셔널리그 16개, 아메리칸리그 14개)를 완성했다. 일본프로야구도 센트럴·퍼시픽 리그 각 6개씩 총 12개 팀이다. 짝수팀 체제가 더 효율적이라는 계산에서다.



  하남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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