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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통영의 딸' 신숙자, 간염으로 사망 통보

‘통영의 딸’ 신숙자(70)씨가 간염으로 사망했다고 북한당국이 유엔에 통보한 것으로 드러났다. 북한 인권 문제를 다루는 시민단체 북한반인도범죄철폐국제연대(ICNK)가 8일 밝힌 내용이다.



이날 ICNK는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당국이 신씨는 임의적 구금을 당한 것이 아니며, 간염으로 사망한 상태라고 유엔에 답했다”고 발표했다.



‘통영의 딸’은 신숙자씨와 딸 오혜원(36)ㆍ규원(34)씨를 말한다. 통영에서 태어난 신씨는 독일에서 간호사로 일하다 현지에서 한국인 유학생 오길남(70)씨를 만나 결혼했다. 오씨는 가족과 함께 85년 12월 월북했다가 1년 후 혼자 유학생 포섭 지령을 받고 유럽으로 간 뒤 다시 한국으로 탈출했다.



이후 북한에 남은 신씨 모녀는 정치범 수용소인 요덕수용소에 갇혀있는 것으로 전해졌었다. 지난해 5월 통영에서 신씨 모녀에 대한 전시회가 열렸고 그들의 송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이 일었다.



ICNK는 북한당국이 신씨 모녀와 관련해 유엔에 보낸 A4용지 한 장 분량의 공식답변서를 지난 1일 유엔으로부터 전달 받았다고 했다. 하지만 북한은 답변서에 신씨가 사망한 일시와 장소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고 밝혔다.



대신 북한당국은 답변서에 “남편인 오씨가 가족을 버렸고, 두 딸의 어머니(신씨)를 죽음으로 내몰았기 때문에 신씨의 두 딸은 오씨를 아버지로 여기지 않는다. 그들은 오씨를 상대하는 것을 강력히 거부했다”고 적었다고 ICNK는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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