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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안젤라 박 인터뷰, 그동안 어디서 뭘했나

안젤라 박(한국명ㆍ박혜인)이 1년 6개월 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2007년 LPGA 투어 신인왕에 올라 주목받는 스타 반열에 이름을 올렸던 그였다. 2008년에도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을 거두는 등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안젤라 박은 2009년부터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더니 2010년 돌연 자취를 감췄다. LPGA 공식 기록도 말소 시키며 골프를 그만뒀던 그가 7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인근 이탄한가 골프장에서 열린 LPGA 투어 이벤트 대회 브라질 컵에 나타났다. 그는 이 대회에서 7오버파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그의 대회 성적보다 그동안 어디서 무엇을 했는지에 관심이 집중됐다. 경기 후 그와 이메일을 통해 인터뷰를 가졌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2007년 LPGA 신인왕에 오르며 촉망받던 유망주가 최근 1년 반 동안 골프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호텔리어로 변신했다고도 들었는데 그동안 어디에서 무엇을 했나?



“보통 내 또래 사람들처럼 평범한 삶을 살았다. 1년 정도 호텔에서 오전 8시부터 5시까지 일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며 살았다.”

-2010년에 갑자기 모습을 감췄다. 무슨 일이 있었나?



“특별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골프를 해야만 하는 명확한 목적이 없다 보니 골프에 열정을 잃었고 다른 일을 해보고 싶었다. 골프에 좀 지쳤던 것 같다. 한마디로 더 이상 골프를 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 더 큰 꿈과 목표를 갖고 돌아왔다.”



-단순히 흥미를 잃었던 건가? 혹시 2009년 거듭된 역전패로 슬럼프에 빠졌기 때문에 골프가 싫어졌던 건 아닌가?



“아니다. 골프에 대한 애정을 잃은 것이 문제였다. 그래서 더 이상 골프가 하고 싶지 않았다. 개인적인 이유긴 하지만 그래서 은퇴를 결심했다. 하지만 지금 더 중요한 걸 깨달았다. 과거는 이미 오래전 일이란 거다. 현재 이 순간에 집중하고 싶다. 2010년의 나는 2010년에 있다. 2012년의 나는 골프와 인생에 있어 새로운 가치와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



-그만 둔다고 했을 때 가족들의 반응은 어땠나? 혹시 아버지나 어머니가 그 결정에 영향을 끼쳤나?



“아니다. 내가 한 결정이고 내가 전적으로 책임을 졌다. 부모님은 내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 나를 지원해 줬다.”



-다시 골프 선수로 돌아왔다. 계획이 뭔가?



"우선 올해 다시 LPGA 퀄러파잉 스쿨(Q스쿨)에 도전할 계획이다."



-요즘 연습은 어떻게 하는가?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 있다면?



“과거의 스윙은 그대로 유지하고 있지만 더 완벽하게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스윙에 중점을 두고 있다.”

-코치는 누구인가? 간략히 소개를 해달라.



“13세 때 배웠던 코치에게 돌아가 다시 골프를 하고 있다. 그는 내가 최고의 플레이를 펼칠 때 함께했었다. 그의 이름은 돈 브라운이다.

-다시 시작하는 자리에 섰다. 지금 기분은 어떤가?



“지금 이 자리에 있어 매우 행복하다. 그 전보다 더 행복하다. 지난 2년 동안 삶 속에서 감사하는 법을 배웠다.”



오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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