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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하와이안항공 CEO 마크 던컬리





“7월 16일부터 인천발 호놀룰루 매일 직항 비행기를 탄 순간, 하와이가 시작됩니다”

“알로하(Aloha)~” 기내에 발을 들이는 순간, 그곳은 곧 하와이다. 가장 먼저 머리에 플루메리아 꽃을 단 승무원이 눈에 띈다. 타이트한 정장 대신 화려한 색감의 하와이안 셔츠를 입었다. 기내로 들어서니 하와이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영상과 함께, 하와이 전통악기인 우쿨렐레의 노랫소리가 들려온다. 하와이의 맛이 담긴 기내식은 물론, 하와이산 ‘코나 커피’와 기내 모든 화장실에 비치된 코코넛 향 비누, 그리고 비즈니스 클래스에 제공되는 하와이 정통 퀼트 담요까지. 승객들의 마음은 이미 하와이 해변에 와있다. “마할로(Mahalo)~” 고맙다는 말과 함께 기내를 벗어나니 처음 방문하는 사람에게도 하와이는 더 이상 낯선 동네가 아니다. “여러분의 하와이는 기내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시작됩니다”라는 하와이안항공 마크 던컬리 대표를 만났다.



-‘하와이안항공’이란 이름은 한국 소비자들에겐 아직 조금 생소하다.



“한국에는 지난해 1월 14일 인천과 호놀룰루 직항노선으로 첫 서비스를 개시했다. 우리는 한국에서 하와이를 찾는 여행객 중 신혼여행객들의 비중이 가장 크다고 판단했고, 그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주말 스케줄을 강화했다. 운항 시간도 기존 월·수·금·일요일 출발에서 화·목·토·일요일 오후 10시15분 출발로 변경했다.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하와이 여행의 수요에 맞춰 7월 16일부터는 인천발 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매일 운항할 계획이다. 그렇게 연간 총 9만6000석을 공급하면서 한국에서의 입지를 다져나갈 계획이다.”



-하와이안항공만의 매력은 무엇인가.



 “신혼여행이든 휴가든 여행을 떠나기란 생각보다 쉽지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행의 모든 순간이 특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행지에서의 추억뿐만 아니라 짐을 꾸리는 과정부터 다시 푸는 과정까지. 그 모두가 기억 속에 생생하게 남아야 한다. 내가 항공사 CEO로서 하와이안항공에 자부심을 느끼는 점도 바로 이 부분이다. 우리의 목표는 승객이 하와이안항공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내리는 그 순간까지 하와이를 보고, 듣고, 느끼고, 맛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를 가장 잘 아는 하와이 대표항공사로서 다른 항공사는 하지 못하는 하와이만의 전통을 기내에서 선물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신혼부부들이 하와이를 찾는다.



 “하와이는 방문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게 매우 많은 휴양지다. 바다와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은 기본이다. 하와이는 매우 아름다운 지형 경관을 자랑하고 있고, 화산에서 용암이 흐르는 걸 두 눈으로 직접 감상할 수도 있다. 1만4000피트의 상공에 올라가 망원경 통해 별을 구경 하는것 역시 짜릿한 경험이다. 훌라춤과 전통 음악, 원주민의 생활상을 엿보는 것도 흥겹다. 하지만 더욱 놀라운 건 이 모든 것을 해가 뜨고 해가 지는 시간, 단 하루 만에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불어 여러 사회로부터의 이민자들이 정착해서 살고 있는 사회를 들여다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하와이는 다른 휴양지에 비해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는 게 사실이다.



 “아시아권 휴양지에 비해 물가가 비싸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지금이 하와이를 여행하기엔 가장 적기라는 걸 말해두고 싶다. 현재 원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환율이 많이 내렸기 때문이다. 따라서 가치를 최대한 뽑으면서 하와이를 여행하려면 지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그래도 고민이 된다면 우리 하와이안항공 직원 아무나를 붙잡고 물어보기만 하면 된다(웃음). 우리 직원들은 모두 하와이 분야에선 전문가이기 때문에 보다 친절하게 현지인들이 자주 가는 저렴한 장소들을 추천해줄 것이다. 돈 걱정 않고 충분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말이다.”



-항공사 CEO면서 프로파일럿이란 이야기를 들었다. 본인에게 비행기는 각별한 의미겠다.



 “나는 내가 가장 행운아라고 생각한다. 나의 비행술에 대한 애정을 직업과 연계해서 살아갈 수 있기 때문이다. 프로파일럿이자 항공사를 경영하면서 모든 비행은 단지 비행기가 뜨고 가고 착륙하는 게 아니라 정말 의미 있는 행위라는 마음을 갖게 됐다. 나뿐만 아니라 우리 항공사의 모든 직원들을 이 가치를 공유한다. 한가지 더 바란다면 승객들도 이를 이해해줬으면 한다. 우리 항공사의 기내에 오르면서 ‘지금 내가 경험하는 비행은 정말 각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라는 기대를 갖길 바란다. 그렇다면 당신의 여행은 조금 더 특별해질 수 있을 것이다.”



<한다혜 기자 blushe@joongang.co.kr/사진=김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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