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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지역 주택유형별 미래가치 ④ 아파트

소형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천안 서부 도심권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향후 도심권 중대형 아파트도 미래 가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동 월봉청솔, 청수 한양수자인, 쌍용 파크밸리 유망



천안 지역 주민들은 주거환경에 만족하고 있을까. 내가 사는 집의 미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영행 부동산학 박사와 주택유형별(단독주택, 연립·다세대, 아파트, 원룸·도시형생활주택, 상가) 미래가치를 분석해 봤다.



글=강태우 기자

사진=조영회 기자

도움말=이영행 박사





천안 유일 주상복합 펜타포트는 희소가치



아파트 시장은 부동산이라는 자연적 특성으로 지역에 따라 가격수준과 차이가 천차만별이다. 표준화된 일반 상품의 경우 대량생산이 가능하고 원가절감을 위한 비교나 견본거래가 가능하지만 개별성을 갖고 있는 아파트는 상품의 표준화가 불가능하다. 이런 점은 거래의 비공개성을 더욱 조장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아파트는 다른 상품에 비해 반영구적인 내구성이 있기 때문에 시장의 수요와 공급 빈도가 낮다. 또 지역성·비표준화성·비조직성과 같은 원인 때문에 주택시장을 예측하기도 매우 어렵다.



 주택수요가 갑자기 증가하는 경우를 보면 주로 주택공급의 탄력성이 부족해 발생한다. 예를 들어 건설사들이 수요 예측을 제대로 하지 않고 공급자의 입장에서만 서서 중대형 위주로 아파트를 공급할 경우 공급 과잉 현상이 빚어지고 분양이 되지 않아 결국 주택건설업체는 불황을 겪게 되는 등 주택시장기능에 악영향을 초래한다. 현재 천안 지역 주택시장도 유사한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파트 시장의 특성은 다른 경제적인 요인과는 다르게 주택시장의 국지성, 거래의 비공개성, 시장의 비조직성, 수급조절의 곤란과 같은 특성을 갖고 있다. 이 같은 특성을 고려해 천안 지역 아파트 미래가치를 예측하는 일은 그 의미가 크다.



 부동산정보업체 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천안 지역 4월 3주차 아파트 매매시장은 2주전에 비해 0.1% 상승했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69~82㎡(0.22%), 66㎡ 이하(0.14%), 85~99㎡대(0.1%), 102~115㎡대(0.07%), 119~132㎡대(0.05%)순으로 나타났다. 중소형은 상승, 중대형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다.



 전세시장도 상승(0.1%)했다. 매매시장과 동행하면서 중소형은 상승, 중대형은 보합세를 유지하면서 꾸준한 상승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점을 바탕으로 천안 지역 아파트를 소형·중형·대형·주상복합으로 구분해 미래가치가 높은 곳을 분석한 결과 소형은 쌍용동, 중형은 청수지구, 대형은 쌍용동과 펜타포트가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아파트의 경우 쌍용동 월봉청솔아파트가 인기가 높다. 쌍용역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데다 롯데마트(쌍용점)와 쌍용도서관을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과 아파트 주변 교육여건(초·중·고, 학원 밀집)이 잘 마련돼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이다. 하지만 이미 가격상승이 이뤄졌고 정점에 가까워 지고 있다는 점이 부담스러운 부분이다.



 중형 아파트는 청수지구에 위치한 한양수자인으로 분석됐다. 아파트 거주자의 최고 인기평형인 85㎡(25평형)이면서 단지 내의 각종 편의시설·병원·법원검찰청 입주 등으로 개발과 비례해 미래가치가 클 것으로 예측됐다.



 대형 아파트는 쌍용동 봉서산 기슭에 자리한 파크밸리 아파트가 미래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쾌적한 자연환경과 대형 단지의 이점·주거선호도·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 최고의 대형 면적을 자랑하기 때문에 향후 중소형 아파트 소진 후에 인기가 급상승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아울러 천안에 유일한 주상복합아파트인 펜타포트는 천안의 신분제 역할을 하면서 장기적으로 미래가치가 유망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소형 인기 여전해도 선호도는 중형이 높아



천안시가 지역 거주자의 주거 특성을 분석한 결과 조사대상 과반수 이상의 주민이 아파트에서 거주하기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택 가운데 아파트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이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향후 주거문화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하다.



 반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지은 지 오래돼 낡은 곳이 많다는 점과 요즘 신축한 아파트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문화시설이 구비돼 있지 않아 불만요인이 되고 있다. 선호도가 가장 높은 아파트 면적은 85㎡(25평형)대다. 소형 평형 아파트가 뜨고 있지만 가장 선호하는 평형은 중형 아파트였다. 현재까지는 경기침체로 소형 아파트의 인기 상승현상이 뚜렷하지만 가구의 소득이 증가하면 중형 아파트를 매수할 의사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중형이나 대형 아파트 단지는 향후 미래가치가 높다는 점을 암시하고 있다.



 주거 특성을 종합해보면 105㎡대(32평형) 아파트를 희망하는 시민이 많았고 아파트가 낡더라도 식수는 수돗물(81.5%)을 이용하고 있었다. 아파트 거주자의 연령대는 30~39세가 가장 많았고 교육수준은 대졸, 직업은 사무직이 많았다. 특히 시민 10명 중 9명은 이주계획이 없거나 시내권 안에서 이주할 계획을 갖는 등 지역 정착률이 높다는 점은 눈여겨 볼 만 하다. 이주계획을 묻는 질문에 59.3%가 없다고 응답했고 이사를 가더라도 29.3%는 시내권이어서 타 지역으로의 이사보다 천안에서의 거주를 희망하고 있었다. 주민 정착률이 높다는 점은 향후 도시의 성장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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