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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전자정부’ 바레인 수출

이달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김대훈 LG CNS 사장(오른쪽)과 무함마드 알리 알카드 바레인 전자정부청장(왼쪽)이 ‘법인등록 및 인허가 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맺었다. 국내 기업이 중동 전자정부 사업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 LG CNS]
LG CNS와 삼성SDS 같은 국내 정보기술(IT) 서비스 기업의 중동 지역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국내에서 쌓은 경험을 무기로 대형 IT사업을 수주하는 식이다.



LG CNS, 네트워크 구축 사업 수주
삼성SDS도 사우디 문화센터 참여

 LG CNS는 7일 “바레인 전자정부청과 법인등록 및 인허가시스템(BLIS)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업 규모는 800만 달러(약 90억원)로 2014년까지 법인등기 시스템을 구축한 후 유지보수까지 LG CNS가 담당하게 됐다. 이 사업은 바레인 정부가 ‘경제개발 비전 2030’ 달성을 위해 추진하는 국가전략 프로젝트 중 하나다. 복잡한 법인 인허가 민원을 원스톱(One-stop)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게 골자다. 지금까지 바레인에서 기업(법인)을 세우려면 보건부·노동부·소방방재청 등 여러 기관을 일일이 돌아다녀야 했지만 이 시스템이 완성되면 웹에 한 번 접속하는 것만으로 모든 과정을 처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 CNS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여에 걸친 기술·가격 심사에서 미국·싱가포르 등의 업체 17곳을 제치고 사업을 따냈다. 이 과정에서 한국의 대법원이 수주를 측면 지원했다. LG CNS의 박진국 공공·SOC사업본부장은 “바레인 정부가 현재 서비스를 이용 중인 고객의 반응 확인을 요청했다”며 “이에 대법원 쪽에서 직접 비디오 콘퍼런스를 통해 시스템에 대한 만족도를 효과적으로 전달한 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바레인에서의 사업은 사우디아라비아·아랍에미리트·카타르 같은 인근 국가에서 IT 서비스 사업을 따내는 데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SDS는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인 아람코(Aramco)사가 다란에 짓고 있는 세계문화센터 내의 IT 시스템 구축을 맡았다. 이 회사 장화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국내 주요 대학과 박물관에서 문화·콘텐트 쪽의 IT 시스템을 만들었던 경험이 수주에 밑거름이 됐다”며 “전체 매출의 30%가량을 해외에서 올린다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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