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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책방, 베스트셀러가 다시 모인 곳

아벨서점은 헌책방이다. 인천 금곡동 배다리에서 문을 연 지 38년째이다. 옛 서적을 찾는 학자들뿐 아니라 아이 그림책을 싸게 사려는 엄마들도 즐겨 찾는 곳이다. 스물네 살에 책방을 시작한 곽현숙(62·사진)씨가 알뜰하게 키워온 덕분이다. 4일 오후, 서점에 들어서자 슈만의 교향곡 4번이 잔잔하게 흐르고 있었다. 책의 숲에 잘 어울리는 음악이었다. 헌책방이란 어떤 곳일까. 곽씨는 "묵은 베스트셀러가 모여있는 곳"이라고 했다. 쭉정이는 가지고 있을 필요도, 찾는 사람도 없다고 한다. 그의 말대로 천장에 닿은 서가엔 옛 명저들이 수두룩했다. 아벨서점은 매달 시 낭송회도 연다. 지난달 강은교 시인을 초청했을 때는 60여 명의 문인이 모였다. 7월엔 함민복 시인이 오기로 약속했다. 올해는 '책의 해'이다. 출판계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독서율을 높이기 위해 정부가 제정했다. 그러나 들려오는 소식은 대형서점의 경영난이다. 곽현숙씨는 책을 읽지 않고 서점이 하나 둘 사라지는 것은 '시대의 무능' 탓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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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연구원 전력발전연구부ㆍ군비통제센터를 거쳐 1994년 중앙일보에 입사한 국내 첫 군사전문기자다. 국방부를 출입한 뒤 최장수 국방부 대변인(2010~2016년)으로 활동했다. 현재는 군사안보전문기자 겸 논설위원으로 한반도 군사와 안보문제를 깊게 파헤치는 글을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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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급변사태와 안정화 전략’을 주제로 북한학 박사를 받았다. 국방연구원 안보전략연구센터ㆍ군사기획연구센터와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소 북한연구센터에서 군사ㆍ안보ㆍ북한을 연구했다. 2016년부터는 중앙일보에서 군사ㆍ안보 분야 취재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