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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오바마 첫사랑 러브레터는 …

오바마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대학 시절 사귄 여자친구 2명의 이름과 연애사가 공개됐다. 퓰리처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마라니스 워싱턴포스트 부국장은 2일(현지시간) 미국 문화잡지 배니티 페어에 공개한 ‘사랑에 빠진 젊은 버락 오바마:여자친구의 비밀 일기’라는 글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20대 시절 여자친구 2명에 대한 인터뷰 일부를 공개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대학 시절 애인 이름은 앨릭스 맥니어와 즈네비브 쿡. 둘 다 백인 여성이다. 맥니어는 오바마가 로스앤젤레스 소재 옥시덴털 칼리지에 다닐 때 사귄 첫사랑이다. 쿡은 오바마가 1983년 컬럼비아대 졸업 이후 한때 동거한 여자친구다.

 첫사랑 맥니어는 마라니스 부국장과 인터뷰에서 “오바마는 하나의 사안을 뒤집어 생각해 보면서 모든 측면에서 고민했고, 결국 정확하고 명쾌한 결론에 도달하는 사람”으로 회상했다. 맥니어는 20대의 오바마가 인간의 자유의지 등 실존적 문제에 대한 대화를 즐겼고, 특히 백인 어머니와 케냐 출신 흑인 아버지에서 비롯되는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오바마와 맥니어의 연애편지는 주로 철학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로 채워져 있다.

 두 번째 여자친구 즈네비브 쿡은 오바마를 총명하고 매력적인 사람으로 기억했다. 쿡의 당시 일기에는 “버락이 오늘 처음으로 침대 모서리에 앉았다”는 표현이 보인다. 둘 사이가 매우 가까웠음을 보여준다.

 한편 오바마가 1995년 펴낸 자서전 『내 아버지로부터의 꿈』에 나오는 ‘뉴욕 여자친구’는 허구의 인물인 것으로 밝혀졌다. 책에서 오바마는 컬럼비아대를 다닐 무렵 ‘검은 머리와 파란색 눈, 낭랑한 목소리의 백인 여성’을 사귀었다고 밝힌다. 하지만 오바마는 마라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뉴욕 여자친구’는 즈네비브 쿡이나 특정한 여성이 아니며, 내가 사귀었던 백인 여자친구들과의 일들을 상징하는 압축적 일화”라고 말했다.

 마라니스는 오바마의 대학 시절 러브스토리와 두 여자친구와의 인터뷰 등을 모아 다음 달 『버락 오바마:더 스토리』라는 책을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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