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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마이스 … 제주 ‘황금 먹거리’ 찾았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열린 ‘월드 트레일 콘퍼런스’에 참석한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오른쪽) 등 국내외 도보여행 전문가들. 이들이 참여한 콘퍼런스와 함께 일반인을 위한 ‘제주올레 걷기 축제’도 열렸다. [사진 제주올레]


‘놀멍 쉬멍 걸으멍(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 도보여행의 열풍을 몰고 왔던 제주 올레길도 정부의 지역사업인 광역 선도사업의 혜택을 받았다. 올레길을 낸 제주올레는 광역 선도사업 1단계 대상으로 선정된 덕분에 2010년과 2011년 세계 최초의 트레일 관련 콘퍼런스인 ‘월드 트레일 콘퍼런스’를 제주에서 열 수 있었다. 트레일은 장거리 도보여행길을 뜻한다.

광역경제권 선도기업 ⑥ <끝> 제주·강원권



 안은주 제주올레 사무국장은 “제주올레는 세계적으로 볼 때 트레일 후발업자였지만 전 세계 도보여행 전문가와 교류하면서 올레길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며 “올 2월 일본 규슈에 올레 코스를 수출하는 데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제주올레는 2단계 사업도 신청했다. 안 국장은 “국제기구인 월드트레일네트워크를 만들어 사무국을 제주도에 유치하고 싶다”고 했다.



 제주도가 야심차게 준비 중인 제주맥주도 최근 마무리된 1단계 광역사업 수혜자다. 맥주 맛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과 보리의 품질이다. 제주도는 좋은 지하수와 청정 맥주보리(백호)가 있어 여건이 좋다. 제주맥주는 현재 5종의 시제품을 개발 중에 있으며, 감귤·해산물 등 제주도의 특산물을 활용한 맥주도 준비 중이다. 제주개발공사 고원준 연구개발부 과장은 “현재 레시피 개발을 끝냈으며 곧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2014년 1월 시판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주권 광역사업은 지난 3년간 물 산업과 마이스 산업에 주력했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exhibition)를 가리키며 ‘굴뚝 없는 황금산업’으로 불린다.



 주현식 제주권 선도산업 지원단장 직무대리는 “선도사업 덕분에 제주도의 큰 자산인 물과 관광자원에 정보기술(IT)과 바이오기술(BT) 등을 결합한 융·복합 산업이 제주도의 새로운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권은 2단계 사업에 기존 물 산업을 재조정해 차세대 식품융합과 제주형 풍력서비스를 추가했다.



 강원권의 성공사례로는 산업용·의료용 내시경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케어텍이 꼽힌다. 내시경 분야의 글로벌 선두기업인 올림푸스나 GE가 사용하는 이미지센서가 아닌 최신 디지털카메라에 쓰이는 센서(CMOS)를 사용해 영상이 더 선명한 위내시경을 개발했고,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한 의료관광지원센터도 호평을 받았다. 춘천성심병원 등 외국인 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강원도내 8개 거점 의료기관에 총 2743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했다. 해양심층수와 온천수를 이용한 치료, 산림 치유형 의료관광 등 강원도의 장점을 살린 해양·산림·녹색 의료관광상품을 개발한 덕분이다. 신대용 강원권 선도산업 지원단장은 “2단계 사업에서는 기존 의료관련 사업을 의료기기, 의생명바이오, 헬스케어 분야로 더 세분화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원도의 대표 주력산업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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